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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괴롭혔던 사람이 티비에 나와요

ㅅㅇㄹ |2025.07.22 08:59
조회 1,945 |추천 5
여러분들 이라면 어떠실까요?
예전에 느낀 수치심이 복막을 타고 올라오는 느낌이랄까요?
막연하게 살면서 너 정말 큰사람되라!꼭! 그랬는데..
진짜 그애가 큰사람이 되어있네요.
알아요 계란으로 바위치기겠지요.아무도 제 말을 들어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낼모레 50인 제가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니 이리 가슴이 먹먹해서 손이떨리는데 어릴적 같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제 이야기를 들어주실래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땐(그땐 국민학교였습니다.)학교 폭력이라는 단어보다 이지매라고 부르던 왕따가 있던 시절입니다.
그아이는 저희반 반장이였고 유달리 절 괴롭혔네요.
저와 밥을 같이먹으면 같이 밥먹은 아이까지 놀렸고,제가 걸어오다 스치기라도하면 아씨 더러워!라고 하면 손으로 옷을털며 학급 아이들앞에서 조롱하였고,학교 옥상으로 가는 계단에 저를 불러세우고 중간에 앉아서 자기 시녀같은 애들을 시켜 절 괴롭혔어요
컴컴한 계단 꼭대기에서 눈물 뚝뚝흘리던 제모습을 떠올리니 또슬퍼지네요 그 공간의 침울함이 아직도 전해집니다.

울면 운다고 놀렸고,쳐다보면 어쩔껀데?하면서 비웃엇지요.
니가 이래서 가난하다.너희 엄마아빠도 가난하지?더럽다.
미개인이다.(전 이당시에는 미개인 뜻도 몰랐습니다.
커가면서 미개인이라는 단어를 알았을때 세상 부끄럽고,원망스러웠죠) 수치심과 정신적상처가 그렇게 쌓였었지요 그렇게 잊고 살았습니다.

티비에 미투나 학폭사건이 뜨면 자연적으로 그 시절이 소환되어 혹,집안도 빵빵했고 공부도 잘한 아이여서 뭐가 되있나 검색 했던적도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인스타 보다가 내 머리에 각인 되어있는 그 이름 세글자를 보게됩니다.손발이 저리고 머리속이 까맣게 변하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잊을수 없던 그 아이가 나라일을 한답니다ㅎㅎㅎ

반갑다고 디엠을 보냈는데 차단했더군요.그애도 절 알겁니다.아주많이요

그래 니가 그렇게 큰 사람이되어 너의 힘으로 나의 외침이 아무변화가 없이 이렇게 세상에 묻혀도 13살때 가슴에 박힌 응어리를 35년지난 지금, 니가 눈깜짝 안한다해도 속은 시원하다야!

난 니가 나를 차단했을때 딱 너답다~
사과는 바라지도 말아야겠구나~했어.
나라일 그때처럼 하지마라~
티비보니까 요즘 말이 아주많던데 괜찮아
이겨낼수있어!
내가 그렇게 이겨냈던것처럼 이겨내~!!

(맞춤법/띄어쓰기 틀린거 죄송합니다.)
추천수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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