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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김정태 “배우 활동 중에도 생활고로 고시원+노숙자 신세였다” 고백(종합)

쓰니 |2025.07.29 12:59
조회 290 |추천 0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배우 김정태가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들려줬다.

28일 밤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김정태의 가슴 아픈 사연에 속상해하는 절친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우 김정태의 그림 같은 집을 칭찬하던 박경림은 “원래 댁이 부산 아니었어요?”라고 궁금해 했다. “일할 때는 서울 집에 와 있고”라는 설명에 박경림은 “집이 두 채예요?”라며 눈이 커졌고, 김정태의 절친인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 가수 문희준은 “세 채, 부자”라고 거들었다. 김정태는 “부산에는 가족들이 자기들끼리 잘살고 있어요”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 집에 제가 살기 전에 유명하신 분이 사셨어요”라는 김정태의 말과 함께 순식간에 스무고개 게임이 시작됐다. “글쓰기 좋은 집 같다”는 김병현의 말에 김정태는 전 집주인이 소설가라는 힌트를 줬다.

벽에 난 구멍을 가리키며 바닥부터 천장까지 책이 빼곡히 꽂혀있던 책장의 흔적을 보여주던 김정태는 “황석영 작가께서 여기 사셨어요”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일부러 구멍을 안 메운 거예요?”라는 박경림의 질문에, 김정태는 “황석영 작가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정태는 연기로 찬사를 받고 뒤돌아서면 생활고로 인해 치킨 배달을 가야 했던 사연을 들려줬다. “유명세와 금전적 수입이 정비례하지는 않거든”이라며 씁쓸해하는 그의 모습에, 절친들도 미처 몰랐던 이야기인 듯 표정이 어두워졌다. 김정태는 영화 출연료를 착취 당해 수입이 좋지 못한 데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의 사업이 안 좋아져 생긴 부채를 모두 떠안고 신용불량자가 됐다며 고시원 생활은 물론 노숙자 쉼터에서 지낸 적도 있다고 해 충격을 줬다.

2006년 영화 ‘해바라기’ 무대인사가 끝나고 건강에 이상을 느낀 김정태는 김해에 있는 한 요양시설에서 1년 이상 지내며 건강을 회복했지만 간암에 걸리게 됐다고. “그때는 좀 마음이 경건해진달까? ‘내 삶은 여기까지인가?’. 간이 너무 안 좋아서 수술이 안 된대”라며 “혼자 한 달 있는데 내 인생이 다 지나가더라고. 죽을 고비 세 번 넘기고 복수가 이만큼 찼어. 엄마는 내가 죽는 줄 알고 아침마다 곡소리를 하는 거야”라는 슬픈 기억을 떠올렸다.

“뭐가 선배님을 그렇게 스트레스 받게 한 거예요?”라고 물은 박경림은 “아무래도 가족을 부양해야 하니까 그게 좀 힘들었고.. 전 가족 지키려고 열심히 한 거죠”라며 울먹이는 김정태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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