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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께 거짓말하고 지원받으며 놀러다니는 형네 부부

oo |2025.08.01 20:29
조회 12,110 |추천 35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된 신혼부부입니다.

최근 가족 안에서 생긴 일로 의견차이가 생겨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 형과 형수는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고 있고, 형은 현재 1년 넘게 육아휴직 중입니다.


부모님은 형네가 아무래도 매일같이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느라 힘드니까

금전적으로 생활비 주시고, 육체적으로 아이를 돌봐주시는 등

많은 지원을 해주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부모님 몰래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주말이면 아이를 맡기고 둘이서 골프를 치러 나가는 일이 잦습니다.

(애없는 저희보다 여행자주감)



얼마 전에는 형수가 혼자 해외 여행을 다녀오다가 크게 다쳐서
수술까지 받는 일이 있었는데,
부모님께는 “그냥 일상생활에서 다쳤다”고만 말했더라고요.



결국 부모님이 병원비를 다 부담하셨고요.

그 와중에 형은 또 아이 하나를 데리고 여행가고,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님은 다친와중 형이 여행가는걸 이해해주는 

형수가 참 착하다 고맙다 하는 중입니다. ㅎㅎ 어이없음



더 화나는건, 형네 부부가 인스타에 자꾸 여행다니는 사진 올리면서

저희에게 따로 연락하여
"부모님께 말하지 말아 달라"며 입단속을 시킨다는 점입니다.

계속 거짓말에 동조해달라 하니, 저희까지 거짓말쟁이가 되는 기분이에요.

나중에 다 들통나면 동조해준 사람 된것같고



형네부부가 거짓말로 힘들게 사는 부부인척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고

저희는 부모님께 그냥 솔직히 여행가면 간다, 놀면논다 말하고

기념품 사드리고 그러는데


그거를 보고 얘넨 맨날 논다 열심히 안산다, mz라 생각하는게 

솔직히 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내는 “싸움 만들지 말고 그냥 모른 척 하자 언젠간 다 들통난다, 나중에 다 돌아온다”고 

하는데,
솔직히 마음은 자꾸 복잡해집니다.



이걸 계속 참는 게 옳은 건지,
아니면 한번은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건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실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은 아내랑 같이 쓰고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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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모두 함께 잘 봤습니다!! 함께 고민해주시고 방법도 제시해주셔서 모두들 감사합니다...더이상 동조하지 않고 문제를 직시하기로 하여이번 가족 모임때 한번 얘기를 해볼 생각입니다!혹시나 덧붙여 해주실 말씀들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35
반대수0
베플ㅇㅇ|2025.08.02 07:52
님 형부부 인스타 팔로우 끊으시고 앞으로 일어 날 일에 대해 우리 부부 끌어 들일 생각 말라고 하세요. 형부부 거짓말에 동조하며 살 생각 없다하시고요. 나중에 우리 부부한테 뒤집어 씌울 생각도 말라하세요. 참 부모님 폰에 인스타 깔아주시고 형부부 인스타 팔로우 신청해주세요. 알림 설정도하시고요.
베플ㅇㅇ|2025.08.01 20:57
아내분이 현명하십니다. 형이 비밀을 계속 공유하는 이유는 들켰을 시 차남도 작당하여 부모를 속였음을 물타기로 사용하고 네가 고자질해서 천륜 끊겼다 뒤집어씌우기 위함입니다. 사실 차남에게 싹 뒤집어씌우고나면 장남 편애가 있는 당신 부모가 쉽게 용서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거짓말을 잘 해서가 아니라, 부모가 이상함을 느껴도 장남을 봐주고 있을 가능성도 큽니다. 이 경우 차남은 공연히 일을 벌여 부모와 자식을 이간질하는 천하의 ㅆㄴ이 되겠죠. 형이 노리는 것도 이거고. 차남 부부는 이 사기극에서 완전히 발을 빼야합니다.
베플ㅇㅇ|2025.08.01 22:15
제가 아내였으면 개빡쳤을거같은데 대단하네요. 형네부부가 나중에 사기치거나 돈빌려달라할수도있겠어요.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듯.
베플ㅇㅇ|2025.08.01 21:12
부모님폰에 인스타 깔아드리세요.
베플아이스크림|2025.08.02 11:36
들켜도 안들켜도 쓰니네는 자유롭지 못할듯요. 결국엔 알고도 말 안했네라는 원망은 들을거 같아서요. 그냥 인스타 부모님께도 깔아드리세요. 팔로우 끊어도 비밀에 동조하는건 같으니까요. 근데 어떻게 자기 부모를 그렇게까지 기만할수 있죠? 끔찍한 인성이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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