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안녕하세요 전 평범한 10대 판녀에요. 이 글을 쓰기 위해 판에 가입한 거라 판을 잘 몰라 미숙할 수 있다는 점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말투는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양해 부탁드려요!!
앞서 말했든 난 10대임 그냥 울적해서 끄적여 보는 글이니까 너무 안 좋게 보진 말아줘
좀 길어서 굳이 볼 필요 없는데 믿 쪽에 [ ] 로 되어 있는 부분만 읽어도 됨 이 부분은 읽어주라.. 나 너무 힘들어
난 집이 그렇게 가난하지도, 부유하지도 않음 그냥 중산층 정도? 근데 좀 중산층에서도 밑쪽인 난 그렇게 돈에 허덕이면서 살진 않는데 불안감이 큼 왜냐면 어릴 때부터 (한 10살쯤) 부모님께 "우리 집은 돈이 없어서 뭔갈 못 해준다" 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지도록 들었음 솔직히 어릴 때? 좋았음 사달라고 하는 걸 턱턱 사다주는 정도는 아니였지만 그리 금액이 크지 않은 건 어쩌다 한번 사주셨거든 근데 10살쯤 부터는 무조건 안된다 였음 학원비는 그냥 내주심 근데 학원비 내시면서 나한테 하는 말은 "너 학원비만 해도 100만원이 넘는데 내가 뭘 어떻게 너한테 뭘 사주냐" 이런 말을 매일 같이 듣고, 뭐 사갈라고 하면 "돈 없어~ 나중에 너가 벌어다가 사~" 이 말 뿐이였음 솔직히 학원비 100만원이 어떻게 초3정도인 애한테 들어가겠음 난 학원비도 다 앎 엄마가 다 말해줌 10만원대였는데 뭐 따져가면서 다 말함 근데 기억상 내가 학원을 3개 다녔는데 그럼 끽해야 50만원? 40만원임 걍 구라였다는 거 솔직히 지금 가정사정이 더 안 좋아진 듯 그래도 예전에는 뭐 사달라고 하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자꾸 뭘 사달라고 함 모자라든지, 신발이라든지, 선글라스라든지, 코트 등등 사달라함 초5~6 때는 다 사줌 부모니까 효도하는 거고 돈이 아깝지 않았음 근데 지금 오니까 이게 너무 당연시 된 거 같음 걍 뭐만하면 사달래 붕어빵 사달라, 음료수 사달라, 치킨 사달라 등등 이래놓곤 한달 용돈이 4만원임 참.. 부모가 이게 맞는 건가? 그리고 친구들이랑 놀때도 알아서 하라. 뿐임 놀이공원을 가든 뭘 가든 내 돈으로 알아서 해결하래 그런데 갈 때 단 한번이라도 용돈 더 준 적 없음 이게 의무는 아니지만 다른 애들은 다 엄카 아님 엄마가 5만원 넘게 준 돈으로 다 사는데 나만 내 돈으로 궁상맞게 '이건 좀 비싼데..' 하면서 계속 고민함 이런 데를 맨날 가는 것도 아니고 1년에 한번? 갈까 말까인데..
또 난 부모님이랑 쌓은 추억이 없음 내가 이 나이 다 되도록 부모님이랑 놀이공원 가 본 기억 조차 없음 가도 엄마랑 친구 엄마랑 간 것 뿐 아빠랑 간 적은 없음 난 지금껏 단 한번도 롯데월드나 애버랜드를 가 본적이 없음 가도 월미도나 서울랜드고 서울랜드도 한 2번인가 가봄 동물원도 진짜 깡 시골?에 있는 시크릿쥬쥬 동물원 한 5번 가본듯 아빠랑 추억이 없음 그 흔한 소풍도 가 본적 없고, 벚꽃 축제도 가본 적 없음 솔직히 우리 부모님이 나 늦둥이러 낳은 거 나도 앎 부모님 지금 3년? 4년 정도 후면 60임 난 10대고 힘 딸리는 거 알지 근데 그런 사람들이 돈이 없음 맨날 돈 없다고 나한테 하소연하는데 점점 짜증남
나한테 지원 해주는 건 학원비 뿐임 지금 책가방도 이모가 사줬음 침대나 책상? 이거 산지 3년? 됐는데 이걸로 20살 때까지 쓰라고 함 솔직히 침구류나 이런건 나도 바꿀 마음도 없고 굳이 일찍 바꿀 생각 없으니깐 패스
패드나 폰도 다 내 돈임 패드는 걍 깡으로 내 돈으로 갤탭 샀고, 폰은 내가 40정도 내고 부모님이 내셨음 폰 s25이고 이거 살 때 나한테 60 보태라고 한거 내가 ㅈㄹㅈㄹ해서 40으로 낮춘 거 진짜 울화통 많은데 이정도로 끝냄
내가 여느 10대처럼 공부는 좀 아님 아, 영어만 좀 아님 솔직히 내가 이런 말하는 거 재수 없는 거 아는데 그래도 말하자면 수학이랑 과학은 꽤 함 수학도 꽤 큰? 학원에서 (나랑 같은 학년 중)가장 잘 하는 반이였음 진도도 한 2년? 3년 정도 빠름 지금은 나왔지만
영어 진짜 못함 걍 영어는 내 체질이 아닌 듯이 영어는 유치원 때부터 했는데도 아직도 영어 못함 그냥 못하는기 아니라 애들한테 말하면 애들이 ㅈㄴ 한심하게 볼 정도로 못함 근데 지금까지는 좀 잘 숨김 내가 시험표나 그런 거 한번도 안 보여줘서 그리고 내 친한 친구들은 "그럴 수도 있지"나 "넌 수학을 잘하니까" 이런 분위기임
수학도 영재 수준은 아니지만 이 동네에서는 조금 하는 정도니까 걍 넘어가줘
그래서 내가 유학을 보내 달라함 유학? 부담스럽지 근데 맨날 술 마시러 댕기고, 일주일에 3번 외식하는 우리 집인데? 이 돈 아끼고 지금처럼 한탄하면서 나한테 돈 달라면서 살면 유학 가능할 듯 술 마시고, 일주일에 3번 외식하는데 난 이 자리 절대 안감 술 마시고 주정이나 부리고 있는데 내가 그 자리를 왜 감.. 근데 같이 안 간다고 서운해함 아니 내 말은 듣지도 않으면서 뭔;;
애들은 내 가정이 정말 좋고 편하고 행복한 가족인 줄 앎 우리 집 사실은 집도 세명이서 살기엔 좀 작음 방이 2개고 화장실은 1개임 베란다에서도 건조기, 세탁기 놓고 재활용 수거기 놓으면 끝임 걍 지나다닐 통로만 딱 있는 정도? 이 정도고 내 방은 걍 한보 걸으면 갈 곳 없음 침대랑 책상이 거의 붙어있어서 책상은 무조건 1명 밖에 못 씀 책상도 작고 어릴 때는 몰랐는데 이제는 좀 창피함 차도 한 12년도? 쯤에 나온 거 타고 다니고, 집도 작고, 옷도 브랜드 있는 옷 1벌 밖에 없고.. 있어도 다 사촌언니가 준거 현타 옴 이래놓고는 공부 잘하길 바란다는게 참.. 옷 한벌이라도 사주고, 폰 한번이라도 내 돈 안 떼가고 사주고 바라면 좋겠음
인생에 대해서 회의감 느끼는 것에 말하면 걍 등 돌고 누워서 듣고 있다 뿐임
점점 불안함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 성인이 되서도 지원 못 해줄 것 같은데 자전거 한대도 벌벌 떨면서 사주는데 어떻게 지원을 해주겠음.. 내 자전거 20만원도 안 함 10만원 중반대 정도?
참.. 이렇게 살면서 먹으러 다니고, 여행 다니기는 또 뺀질 나게 좋아해서 1년에 한번씩 해외 감
난 이 여행 진짜 싫음 걍 먹고 관광하는 것도 다 먹는 것이 맞춰져 있고, 이모들이랑 가니까 편하지도 않음 이렇게 많고 많은 해외여행에서 한번도 내가 원하는데를 가 본 적도 없고 그냥 우리 가족 (부모님, 나)끼리 여행간 적 없음 걍 불행한 것 같음 죽고 싶음 근데 부모님이 너무 힘들게 살까봐 못 하겠음.. 돈에 허덕이면서 10대인 나이에 돈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내가 싫음 다른 애들은 용돈 받아서 옷 사고 돈 없다고 고민인데 난 돈 생겨도 지금 이걸 쓰면 나중에 무슨 돈으로 놀지? 이 생각 때문에 잘 쓰지도 못함 다 쓰면 너무 불안함 설날 때 받은 돈이 100인데 이 돈 40만원은 폰 사는데 쓰고, 40만원쯤은 부모님 생일이랑 어버이날 때문에 쓰고, 10~15만원은 부모님이 사달라는 거 사주는 데 나감 내가 할무니네 자주 가는 편이라 갈 때마다 10만원씩 받는데 지금까지 한 40 받은 듯 쨌든 한 45만원 정도랑 어린이날 때 받은 돈 10만원? 20만원 정도랑 용돈 한 20만원 정도 합치면 85만원인데 이 돈으로 8개월 째 살고 있음 이 정도면 많은 거 아니냐고? 앨범 하나 가격이 5만원임 (덕질함)내가 덕질하는 아이돌이 무조건 세트로 내서 좀 많이 깨짐.. 근데 이 앨범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앨범도 있음 ㅋㄹㅂ이라고 있음 이것도 2만원쯤하고, 유닛 컴백도 있으니까 꽤 깨짐.. 참고로 콘서트 안 감, 포카 안 모음 다른 소비도 보세 옷 사는 것 뿐임 아님 친구들이랑 놀거나 요즘 물가 장난 아님.. 맨날 놀면 일주일에 7만원은 넘게 깨짐.. 이러니까 돈이 있어도 돈을 못 쓰겠음 걍 이젠 내가 너무 한심함 이따위로 사는 내가
[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될까? 참고로 수능 생각할 정도는 아님 아, 이정도면 생각해야하긴 하는데 내가 인생에 회의감을 느끼니까 그냥 별 생각이 없어짐ㅋㅋ] 에휴.. 너네는 돈 없는데 애 낳지 마라 애가 이딴 생각하고 있는다 아 반말로 한건 죄송합니다.. 낳으실 거면 내가 대학까진 애가 돈 걱정 안 할 정도의 돈이 있으실 때 낳으세요 뭐 애를 연예인 저리가라, 대형 기획사에서 캐스팅 올 정도로 이쁘고, 잘생기게 낳을 자신 있으시면 낳으시면 되요 아 어쨌든 이건 제 본론이 아니고 [저 이제 어떻게 살아야 되죠? 공부 어떻게 해야되죠? 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 찾죠? 찾아보려고 했는데 다 돈이 걸림 돌 이네요.. 정말 죽었다고 생각하고 공부해서 의대로 알아볼까요 그럴 실력 안 되는 건 알지만 꿈은 크게 꾸라니까.. 뭐 여기까지 입니다
제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앞에는 상관 없고 여기만 읽으셔도 됩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