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욕 먹겠지만 고민되서 익명으로 글 올립니다.
저는 30대 중반 여자고 괜찮은 중견다니고 현재는 과장입니다.
5년 사귄 동갑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결혼 문제와 돈 때문에 헤어진지 몇 개월 됐구요.
두 달 전 회사분 소개로 대기업 다니는 연상 남자를 소개 받았습니다. (예전부터 저를 소개해달라고 하셨더라구요.)
사귀는건 아니지만, 현재까진 주말에 가끔 만나는 정도 입니다.
근데 2주 전 헤어진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결혼 준비가 안됐다고 생각했는데 후회 된다구요.
전 남자친구는 작은 가게에서 일해서 연봉이 높진 않지만 성실합니다.
결혼과 돈 때문에 헤어졌다고 말씀드린게… 전 남자친구가 저에게 집 융자가 급하여 2천만원을 빌렸고, 현재도 못 갚은 상태 입니다.
돈을 안 갚을 사람도 아닙니다.
이렇게 돈 문제로 결혼까지 이어지니 헤어지게 되었죠..
근데 소개받은 분은 정말 저와 진지하게 만나고 싶어합니다.
저도 진지하게 만날 생각이 있었고
서로 하는 일도 비슷해서 대화나 코드가 정말 잘 맞았습니다.
연봉이나 집, 미래 등을 얘기했고 아직도 연락도 잘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로 전남친한테 돈 빌려준거 알아오)
한편으로는 오래사귄 기간에 대한 정 때문에 전 남자친구와 고민이 됩니다.
글을 쓰면서도 전 남자친구는 없다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어떤 선택이 더 좋을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