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짜증 부리는 남편
츄리
|2025.08.09 23:29
조회 8,487 |추천 3
안녕하세요. 임신 27주 차 임산부입니다. 제가 임신 전까지는 서로 함께 일을 하다가, 임신하고 나서 몸이 말을 잘 안 들어서 그만두고 저는 집에서 쉬고 있고, 남편은 혼자 운전 직무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당직 근무가 좀 많아 많이 피곤해 하고 힘들어해서 혼자 일하는 모습을 보니 저는 점점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일이 끝난 후 자기 시간도 못 보내니 시간을 좀 가지라고 핸드폰과 게임을 할 때 내버려 두고 집안일 할 때 도와 달라고 잘 안 하는 편인데, 가끔 제가 집안일을 하다가 하나라도 빼 먹고 집안일을 안 해두면 “집에서 도대체 뭘 하는 거냐”며 짜증을 부릴 때 저도 몸이 슬슬 무거워지고 허리도 아프다 보니 저도 화가 나서 한숨을 쉴 때가 많아요. 그런데 자기도 피곤하니 나한테 짜증 부리는 거겠구나 싶었는데 가끔 게임을 할 때 의자에서 잠들 때마다 “침대 놔두고 왜 허리 아프게 불쌍하게 거기서 자꾸 그러고 있느냐” 라고 하니까 그 불쌍한 거 누가 만들었냐고 짜증을 내더라고요. 서로 같이 일하고 살았을 때는 짜증이랑 화도 안내던 사람이 임신하고 나서 저한테 자꾸 저러니 저도 호르몬 때문에 예민해지고 화도 나고 눈물도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기도 하고 속상해서 글 올립니다.
- 베플ㅇㅇ|2025.08.12 11:34
-
애생겨서 억지로 결혼했나요..? 애든 쓰니든 그닥 책임지고싶지않아하는것 같아요..
- 베플oo|2025.08.12 12:04
-
아기 태어나면, 더 힘든 상황이 많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