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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가지 말아야할까요

수진이네회식 |2025.08.10 00:12
조회 19,169 |추천 9

이 놈의 회사는 한 달에 한 번씩 회식을 꼬박꼬박 합니다.
왜 이렇게 자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직한지 세 달도 안 됐는데
다음 회식은 한우를 먹으러 간다고 그나마 친한 동료한테 들었습니다
그리고 말실수를 했다는 듯 아차 하더라구요
그 동료 외에는 전부 저한테는 숨기고 있었어서
아마 저는 입사한지 얼마 안 됐으니
메뉴가 좋으니까 저를 빼고 회식하고 싶었다는 치사한 의도라기보단
저를 빼놓고 회식해서 저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나 하는 추측이 드는데요
그냥 눈치 없는 척 하고 저도 회식 갈까요?
소고기를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 날 빠졌을 때 가루가 되도록 뒷담화를 당할 것이 너무 싫어서요
제가 이직한지 얼마 안 되어서 적응 중이라 실수를 하긴 하지만
두 달간 본 동료들은 실수를 아예 안 하는 사람은 10명 중 2명 밖에 없었습니다. 나머진 자잘하게 실수 하긴 하는데 수습을 잘 하니까 티 안 나고 넘어가는거죠
텃세가 너무 심하네요

얼마 전에 서울 살다 이주해온 저한테
우리가 사투리를 쓰냐 물어보셔서
표준어 쓴다고 거짓말을 할까 하다가
이게 뭐 거짓말까지 할 일인가 싶어서
단어는 안 쓰고 말투는 약간 억양이 있다고 대답했다가
제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ㅇㅇ씨 말투 되~게 특이하다 ㅎ
그러게 깔깔
이러시는데요
아.. 억양이 있어서 있다고 한게 기분 나쁠 일인걸까요?
물어봐서 대답한거 뿐인데
그게 기분 상할만한 일인지 몰랐습니다

저번달에 소고기 안 먹을 땐
회식 빠지고 싶어서 눈치 봤더니
누구는 가고 싶어서 가냐며 눈에 힘주시더니
이번 달 회식은 그 필참이라던 회식 왜 안 알려줬을까요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되네요
저번 회식 때도 회사 일 때문에 1차만 하고 간 사람 뒷담화 단체로 하는거 들었는데
이번 회식 때 빠지면 그게 제 차례가 되겠죠?
신경 안 써야하는데... 근데 그게 싫어서 회식 가고싶네요
참 고민이 됩니다



네 이 글을 혹시 읽고 있다면 회사 분
제발 심리상담 좀 받아보세요
그냥 사람 괴롭힐 생각 하지 말고 일이나 열심히 하세요

추천수9
반대수34
베플ㅇㅇ|2025.08.10 11:24
초대받지 않은 자리는 가지 말아야... 어차피 부서에 쓰니 말고 새 사람 들어오면 또 조리돌림 할텐데 그냥 그런 사람들인가보다 하고 지내요
베플00|2025.08.11 11:18
그냥 가자면 가고 안부르면 안가고 흐르듯이... 하시면 되요
베플oo|2025.08.11 14:58
메뉴가 소고기여서 쓰니를 뺏다기 보다는, 분기 등 업무 성과 관련해서 금일봉 등등이 나와 회식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근데 쓰니는 이직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어떠한 성과로 팀에 기여한게 아직은 없다보니,, 배제된게 아닐까 싶은데,, (뭐 그렇다고해도,, 굳이 배제하는건 좀 치사하긴 하지만) 소고기라서 쓰니를 뺏다, 뒷담화 하려고 쓰니를 뺏다, 이런 혼자만의 억측은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 그리고,, 굳이 쓰니에게 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면, 갈지 말지 고민하시는게 아니라,, 당연히 안가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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