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크리스탈이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애즈원의 멤버 이민을 애도하며 절친을 잃은 슬픔을 고백했다.
크리스탈은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크리스탈은 “요 며칠은 제 인생에서 가장 버거운 시간이었다. 노래할 때 늘 곁에 있었던 나의 파트너, 가장 친한 친구, 나의 반쪽… 민이를 떠나보내고 나니까 마음 한켠이 뚝 떨어져 나간 느낌”이라며 “그 빈자리는 평생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언제나 한쌍이였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붙어살면서, 숨 쉬고, 먹고, 웃고, 울고… 같은 삶을 나눴던 진짜 나의 반쪽”이라며 “이런 글을 올릴 생각은 없었는데?너무 힘들고 말로 꺼내는 것조차 어려웠다. 그런데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위로 덕분에, 이 슬픔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라고 털어놨다.
크리스탈은 “민이는 사랑 그 자체였다.?쇼핑 좋아하고, 먹는 거 좋아하고, 웃음 많고, 맛있는 음식이라면 몇 시간이고 기다리면서도 먹었다. 무엇보다 늘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고, 가진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이었다.. 제가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 중 가장 따뜻한 영혼이었다”라고 민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9일 이민의 발인식이 엄수된 가운데 크리스탈은 “어제 민이를 잘 보내줬다. 이제 그녀는 더 좋은 곳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을 것”이라며 “매일, 매 순간 널 그리워할 거야.?나의 반쪽, 나의 친구, 나의 가족, 나의 또 다른 나”라고 민을 향한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애즈원의 멤버 이민은 지난 5일 저녁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퇴근한 남편이 쓰러진 이민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78년생인 이민은 1999년 여성 듀오 애즈원 멤버로 데뷔해 ‘원하고 원망하죠’, ‘천만에요’, ‘미안해야 하는 거니’, ‘Day By Day’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 = 크리스탈 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