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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꿈”...‘데블스플랜2’ 손은유, 변호사 그만두고 배우 도전

쓰니 |2025.08.28 12:18
조회 19 |추천 0

 ‘데블스플랜2’ 손은유.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데블스플랜2’ 출연자 손은유가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배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손은유의 유튜브 채널에는 “저 변호사 그만두고 뭐하냐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손은유는 “오늘은 퇴사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언제까지 이 일을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은 계속하고 있었고 제가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이 있는데 늦기 전에 도전해 보고 할 수 있다면 그 일을 남은 인생에서 업으로 삼아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퇴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어릴 때 꿈이 배우였다. 2019년에 실제로 프로필을 내보기도 했다. 근데 연기를 배울 생각은 안 했던 것 같다. 원래 성격이면 하고 싶으면 바로 배워보고 잘 맞는지 빨리 확인해 보고 합리적으로 결정했을 텐데, 지금 생각해 보면 무서웠던 것 같다. ‘만약에 배웠는데 못하면 어떡하지?’ ‘너무 좋아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M&A 변호사로 진로를 정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도 했다.

손은유는 “저는 꼼꼼하고 냉철하지 못하다. 업무를 해보니까 꼼꼼한 게 중요한 요소더라. 싫다, 재미없다가 아니라 성취감도 있고 너무 좋은데 내 장점을 발휘하는 일이라기보다는 끊임없이 노력해서 내 단점을 메꿔가면서 하는 일이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다시 옛날의 꿈으로 돌아가서 배우를 하겠다는 것까지는 못 같고 투자 쪽으로 진로를 바꿔볼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일요일에 야근하다가 동생이 ‘데블스플랜2’ 쓰라고 해서 썼는데 됐다. 그때까지도 별생각 없었다. 서바이벌에 출연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로 도파민이 필요해서 나갔던 것 같다. 반응이 안 좋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고 그래서 더더욱 이런 생각을 못 하면서 작년 하반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손은유는 “주변에 연기를 배우는 친구들이 좀 있는데 그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연기 수업 듣고 왔다고 하면 제가 너무 부럽고 재밌겠다고 했다. 전 몰랐다. 그래서 일단 한번 배워보자 해서 올해 1월부터 연기 수업을 받았다. 근데 시작하자마자 ‘큰일 났다’ 생각했다. 너무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후회했다. 그냥 5년 전에 할걸 왜 그랬을까 생각했는데 내가 그 5년 동안 제가 생각할 때 변호사로서 제일 멋진 모습까지 해보고 그러고 난 다음이니까 내가 지금 이렇게 미련 없이 여기에만 전적으로 올인하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데블스플랜2’ 손은유.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손은유는 “따박따박 나오던 월급이 없어졌다. 졸업하고 입학하고 졸업하고 입사하고를 바로 해서 그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게 4살 이후로 처음이다. 불안할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는 자유롭다는 느낌을 많이 느끼고 있고 뭔가 병행을 해놓은 게 없어서 지금 된 것도 없다. 이제 다 준비하는 거고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연기 수업이나 연습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7월에 퇴사하고 베가스 갔다오고 나서야 프로필을 제대로 꾸몄다. 그래서 프로필도 내고 너무 감사하게도 기회가 있어서 오디션도 보고 소속사 미팅도 한번 해봤다. 소속사는 아마 당분간 없을 것 같다. 보통 저는 그만두고 할 때 다음 준비를 병행했는데, 이번엔 끝내고 준비를 시작하는 거라 지금 된 게 없어서 말씀드릴 게 없어 민망하지만 그래도 오디션이라도 한번 보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운 좋게 감사하게도 그런 기회가 이어서 계획대로 말씀드릴 수 있게 됐다.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하고 기회를 얻고 싶어서 열심히 문을 두드리면서 지내고 있다. 속이 후련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사실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말씀 안 드리고 시간이 꽤 지났는데 무슨 일을 하든 응원하겠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게 진짜 어떤 날에는 울컥할 정도로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그런 마음을 보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 아마도 모든 분이 다 좋게 봐주시진 않을 거다. 우려 목소리와 말씀도 많이 들을 각오하면서 이번 몇 달을 보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동안 제 간절한 꿈을 인질로 삼고 살지 않아서 의연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걱정되긴 한다. 그동안 나는 이렇게 침착한 사람이고 긴장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진짜 꿈이지 않나. 그래서 너무 간절하다. 진짜 이렇게 간절하면 그동안 알아 왔던 나 스스로랑 다른 모습을 마주할 수도 있겠다. 근데 설렌다. 이런 정말 간절하고 목숨 걸고 싶어 하는 일을 내가 도전한다니 이 사실만으로도 소름 끼치고 너무 행복하다. 전율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손은유는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플랜2’에서 일반인 출연자 모집 공고에서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해 활약을 펼쳤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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