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0일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남편입니다.
아내는 원래 짜증과 화가 많은 성격이긴 했으나 출산이후 그 짜증과 비난이 극에 달할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저는 아내를 돕기 위해 잠시 육아휴직을 한 상태고, 장보기, 요리, 설겆이,빨래 건조, 옷 개기, 청소 등 집안일은 제가 전담하고 있고 육아도 수유(직수 아기) 외 제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하려고 해도 아내 마음에 안들면 짜증과 부정이 나오기 일쑤고 하나 예를 들자면 애기 잘때만 1시간 이내로 운동을 하러 아파트 헬스장에 가는데(와이프도 출산 후 산후 필라테스 다니다가 힘들다고 그만둔 상태) 평소에 지나가는 소리로 제가 집안일 다 끝내거나 쉬면서 힘들다고 하면 애기 잘때 운동하니까 피곤한거라고 누가 생후 3개월도 안된 집에서 운동을 다니냐고 팔자좋다는식으로 비난합니다. 힘들다고 말 꺼낼거면 운동을 가지 말라고 하고요. 운동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게 아닌데도요.이와 같이 제가 납득할수 없는 짜증이 많고 제가 개선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무리 잘하려고해도 아내는 짜증내는 이유가 저한테 있다며 산후우울증이 저 때문에 온거라며 자기 짜증 다 받아줄거면 휴직하고 그렇게 할 자신 없으면 복직하라고하면서 멘탈 건강한 여자들도 출산후 멘탈 무너지는데 자기는 오죽하겠냐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이 이상 아내의 기분을 맞춰줄 수 없을거 같고 짜증을 안나게 할 자신이 없습니다. 션이 방송에서 아내는 나무와 같으니 나무를 아껴주면 열매가 잘 자란다고 말하거나 최수종이 사랑꾼 이미지로 나오는걸 보면서 션과 최수종은 아내가 짜증내도 다 공감해주고 받아줘서 행복한거아니냐고 몰아붙이고 제 주변에 똑같이 육아휴직 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와이프가 육아 가사를 주로하고 친구가 보조만 하는데도 와이프는 짜증을 내지않는다는 말을 하면 다른 집과 왜 비교하냐며 그 집 여자랑 살라고 합니다. 션과 최수종은 아내의 짜증도 다 공감하고 받아줘서 행복하게 사는걸까요? 행복한 부부들은 다들 아내의 짜증에 공감하고 잘받아주나요? 어느정도까지 받아줘야 할까요. 제가 너무 아내의 기분을 못맞춰주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