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규는 9월 4일 밤 "성규야 오늘을 잊지마 #20250904"라는 글과 함께 검은색 화면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평소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온 장성규가 별다른 설명 없이 글을 남기자 네티즌들은 “무슨 일 있으신 건가요?”, “혹시 안 좋은 일인가요?”, “괜찮으신가요?”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글이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와 관련이 있지 않겠냐는 추측을 내놨지만 고인 기일은 9월 15일로 날짜가 맞지 않는다.
다만 이날 고인의 유족이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이 9월 23일에서 10월 14일로 변경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장성규는 과거 고인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기상캐스터 단체 채팅방 대화에 이름이 언급됐기 때문.
이에 장성규는 "고인을 처음 만난 것은 2022년경 라디오 방송을 마친 후 운동을 하러 갔을 때였다. 고인은 제게 김가영 캐스터의 후배라고 인사했고, 김가영 캐스터가 자신을 아껴주고 챙겨준다며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했다. 저는 다음날 김가영 캐스터와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그녀 역시 고인을 아끼는 후배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가 좋다고 생각했다"며 "고인이 상담을 요청해 왔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유퀴즈 관련 고민을 듣게 되었다. 저는 제 경험에 비춰봤을 때 주변의 시기와 질투에서 비롯된 어려움일 가능성이 크니 괘념치 말고 이겨내자며 고인을 격려했다. 그러나 고인은 이후에도 한번 더 고민을 이야기했고, 저는 제 위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 그래서 고인을 예뻐하고 고인과 친하다고 생각했던 김가영 캐스터에게 고인을 함께 돕자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김가영 캐스터는 내부적으로 업무상의 사정이 있어서 쉽지 않다고 했다. 저는 그제야 두 사람의 관계가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감지했고, 이후 그들 사이에서 어떤 말도 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