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와 역시 판에 익명 아래 숨어서 댓글로 사회성 부족 인증하는 것들은 원래도 있었지만 다수의 의견은 보통 상식에 수렴한다는걸 반증해주네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여기 글쓰면 뭐가 달라지냐고 막말하시는 분들께, 여기 글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결혼한 사람들일텐데 내가 문제라면 고칠 의향이 있고 상대가 문제라면 내 판단이 흐려지지 않으려고 글쓰는겁니다.
모든 댓글들 다 감사합니다!!
글고 저 나이 많습니다.. 남편은 연하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에 대해 늘 조급하게 생각했는데 남편은 자기도 아이 생각 있다는 사람이 맨날 자연스럽게 가자고 하며 본인은 하나도 노력을 안하는것 같아서 제가 더 서운했던것 같네요. 근데 시댁 어른들은 그걸 모르시니 애가 안 갖는게 저의 의지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저도 남편 탓을 하는게 아니에요. 누구탓이다 책임을 묻는게 아니라 현실이 이러니 같이 노력해야 하는거 아니냐.가 저의 논점이었고, 이 문제뿐 아니라 모든 대화에서 제가 뭘 물어보거나 부탁을 하거나 하면 본인을 공격한다고 생각해서 "너는? 니잘못은 없고?" 또는 애같이 "절대 니말 안들어줄거다." 이런식으로 대답을 해서 전반적인 소통의 문제로 오랫동안 생각을 해왔습니다. 이제 진짜 이혼 맘 먹으니 오히려 너무 후련하네요. 힘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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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이가 많아 결혼 후 임신에 조급해하다가 난임병원을 갔습니다.
남편도 같이 가줬고 병원가니 남편도 검사 받아야 한다고 해서 정자검사 받았습니다. 저도 난소, 난자 이런 검사받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검사받고 나와서 표정이 계속 안좋더라구요. 집에 가서도 기분 나쁜 티를 계속 내고요.
그러다가 며칠 후 남편이 검사 결과를 문자로 받았는데 기형정자가 많다고 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이번주에 저 병원갈때 같이 가자고 하니 자기는 안간다는 거에요. 병원에서 오라는 말 안했으니 안간대고.. 그러다가 저보고 잘못했대요. 내가 뭘 잘못했냐니까 난임병원가면 정자검사하는걸 제가 미리 알고 자기한테 얘기해줬어야 했대요.하.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았냐고 나도 몰랐다고 하니 몰랐으면 자기 검사받고 나왔을때라도 자기한테 "당황했지? 나도 몰랐어. 당황했을텐데 미리 못알아봐서 미안해." 라고 했어야했대요.. 기형정자 아니고 정상이고 다 좋다고 했으면 제 탓은 안했겠죠,,
이게 정상인가요?
하도 이상한 소리를 많이 듣고 별것도 아닌걸로 니탓이야를 많이 들어서 이것 또한 제 잘못인지 어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