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퇴사하고(그래도 6년 버팀)
이직해서 다른 직장 다니지만, 회사 생활 판 보다가
내가 회사 다니면서 제일 최악의 상사 만난썰 풀어봄ㅎㅎ
이런일 저런일 많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하나만 풀어보겠음.
첫 출근날. 아직도 잊을 수가 없으...
첫 출근이니 인사 한다고 선배와 함께 한분 한분 찾아가 인사하는데 내가 근무하는 층이 아닌 다른층에 가기전에 비상 계단에서 선배가 인상착이와 생김새 및 이름응 얘기하면서 이 사람은 진짜 조심하라고 하는거임.
그때 아 걸리면 ㅈ되구나 싶어서 밝고 큰소리로 인사 해야겠다고 생각함.
선배한테 이렇게 하면되냐고 물어보니까 그렇게 하면된다고 최대한 꼬투리 잡히지 않는게 좋다고 했음.
그래서 인사하다가 딱 그분 자리에 도착했고 선배가 내 소개를 했고 나도 바로 밝고 큰소리로 인사를 함.
근데 쳐다도 안보고 쌩깜;;
못봤나 싶어 선배도 한번 더 소개 했고 똑같이 나는 또 밝게 인사 했는데 또 쌩까서 선배가 무안해 하면서 바쁘신가보다...하고 옆 직원한테 소개하려니까 갑자기 인사받아줌.
그것도 90도로 인사하면서 갑자기 사람 당황스럽게...? 한다해냐되나...? 신입한테 한참 위 상사가 큰목소리로 깍듯이 인사하니 다들 다 쳐다봤고 진짜 순간 ㄸㄹㅇ인가 했음.
너 이렇게 인사해라!!! 똑바로 인사해!!! 이 뜻인가 싶어서
인사 다 끝나고 선배한테 내가 인사를 잘 못했냐고 물어봄. 그러니까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다들 이 사람을 제일 피하니 왠만하면 엮이지말라고 함.
그 뒤로도 이 사람은 인사외에 다른걸로도 이런식으로 사람을 ㅗ먹이는거...ㅋ
그러다가 마음 맞는 직원들끼리 모이는 술자리에 참석하기로 했고 그 술자리에는 그당시 이미 퇴사했지만 친해서 계속 참석하는 직원이 있었는데
내가 이거 얘기하니까 본인은 어떤날 사내메신저할때 인사없이 메신저 보냇다고 그걸로 퇴사 직전까지 괴롭혔다고 ㅈㄴ 욕하는거.
심지어 인사를 해도 대놓고 쌩까기를 2년째 하길래 2년 내도록 정중하게 인사를 해도 안받아주고 쳐다도 안봐서 슬슬 한계가 올쯤...
하루는 같은날 2번 마주쳐서 두번째 마주칠때에 인사안했다고 ㅈㄴ 갈구더라고...ㅋ.................
그 얘기 듣는데 학을 뗌... 걍 포기하고 인사 잘 했으니 됬다며 자기 위로하고 견뎠음.
어쨋든 직원 괴롭히는 사람들 정신병원가서 감정이 필요해보이는데 아이러니하게 괴롭히 당하는 사람들이 가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두 회사생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