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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의 노동력은 인정받지 못하나요?

ㅇㅇ |2025.09.14 04:18
조회 73,206 |추천 90
별생각없이 카테고리 맞게 쓴건데 엄청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저는 뭐 제가 chill해서 전업주부 한다는 것까지는 인정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전업주부의 노동은 최소 최저시급 기반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우미이모나 청소업체들 견적 받으시면서 비싸다고 생각하시는건 “전업도 할 수 있는 일” 이라 생각하기 때문 아닐까요?
법적으로 정해진 소득 바구니에 속하지는 않지만 주부는 늘 일을 하고 본인 가정이 얼마나 더 잘먹고 잘살지 고민하는 존재이므로.. 사업자 정도 되겠네요.
제가 디테일한 설명 없이 글을 작성하여 오해의 소지가 된 모양입니다. 저는
1. 언급된 모든 집안일
2. 세금과 보험 납부 후 남는 생활비로 전업제테크 (주로 주식)
3. 대출 및 정책 공부 후 부동산 투자 (주담대 재개발 임장)
4. 영양학 공부 (균형과 영양가를 공부. 기타 영양제 및 건강식품 주문과 관리)

가령 남편이 준 2024년 월급 총 8000을 제테크 하여 5000만원 수익을 냈으며(하락장때 미장 레버리지+국장투자), 서울 중심지 재개발 물건+배당주로 현재 수도권 집 월세 맞춰 뇠습니다!
이건 월급 받고도 남을 일이라 사려됩니다.




평범한 전업주부이고 업무는 8-7까지 합니다.
전업은 남편의 권유였지만 저도 집안일과 요리가 더 잘맞아요
출산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8시 기상 집환기+커피내리기+과일준비
9시 각종 김치 절임 등 만들어놓기
11시 단지안 친한 엄마들이랑 티타임하며 정보공유(대부분 육아 집안일 근처병원이나 요리꿀팁)
12시 간단한 점심 후 부엌이나 선풍기 에어컨 화장실 유리청소
1시 청소기+물청소
2시 빨래건조
3시 저녁먹을 양념 숙성. 재료손질. 과일세척. 팬트리정리
4시 베란다 허브랑 야채 심어놓은 것 관리. 과일청 등 만들기
5시 저녁식사 구상 및 조리. 파스타.한식.스테이크.인도커리 그리스요리 다양하게
6시 저녁식사
7시 식세기 돌리고 부엌마무리

8시 요기나 필라테스
9시 블로그정리
10시 디제잉 연습

대충 일과가 이런식이고 집안의 모든걸 책임지고 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빡센 설계사무소 다니며 힘들게 살았는데
지금도 노동강도는 같은거 같네요.

저는 이불빨래도 일주일 한번, 자동차관리(남편것도) 각종 세금 및 통장관리, 재테크, 장도 3일치 봐야 하고요..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집안과 물품 세팅을 체계적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화분 7개도 제가 관리하고요.
주말 단 하루도 못쉬고 시가랑 친정도 봐야하고요.

제가 이렇게 살아보니 왜 전업들을 욕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렇게 한평생 부지런히 살면서 손에 돈한번 못쥐어본 친정엄마 생각이 나면 슬프고요.

전업주부의 노동 및 노동이 사회에서 인정받길 바라지만
가끔 만나는 친구나 사촌들은 저의 일상을 노는것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제가 노는 시간은 정말 손에 꼽거든요..

여사님을 고용하면 달 200은 지불해야할 노동력이 그냥 엄마이고 기혼녀라고 해서 당연히 여겨지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어쩌면 사회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주부들의 일이 그들의 노동가치도 낮춘걸지도 모르고요
추천수90
반대수409
베플ㅇㅇ|2025.09.14 11:15
각종 김치 절임 만들어놓기, 선풍기 에어컨 화장실 유리청소, 저녁먹을 양념 숙성. 재료손질. 과일세척 (과일준비 아침애도 하는데 오후에도 과일세척?) 팬트리정리, 과일청 만들기.... 이런건 매일 하는게 아니지 않나요? 각종 김치랑 절임, 과일청 맨날 만드세요?
베플ㅇㅇ|2025.09.14 04:29
빡센 설계 사무소에서 일해본거 맞아요? 같은 전업이 보기에도 널널한 스케쥴인데 일할때랑 노동강도가 비슷하다니.. 전업이라고 후려치는것도 별로지만 무지 대단한 일인것처럼 올려치는것도 꼴보기 싫네요
베플ㅇㅇ|2025.09.14 11:24
전업이 버겁다는건 본인의 업무수행 능력수준이 낮다는 갑니다. 회사에서도 하레벨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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