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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자꾸 싸우게 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ㅇㅇ |2025.09.14 12:59
조회 14,927 |추천 78
+)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연 끊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나봐요
감사해요


___
저는 30대고 엄마는 50대예요
엄마가 저한테 무슨 말을 하든 다 시비 걸고 핀잔 주고 비꼬고 비웃는 말투라서 엄마랑 대화하는 거 자체가 싫어요
잔소리도 심하고 지적질도 심해서 그냥 말하는 것 자체가 정말 싫어요
나와서 따로 사는데, 가끔 오실 때마다 디퓨저 향, 시계 위치, 제가 고른 커튼 등등 죄다 지적하세요

최근의 엄마랑 제 대화예요
엄마가 오랜만에 제 방에 오셨다가 멀티쿠커를 발견하셨어요
이 멀티쿠커에는 제가 네임펜으로 주의사항으로 써놨고요(물에 닿으면 안되고 등등)

엄마 : 이게 뭐야?
나 : 멀티쿠커
엄마 : 그게 뭔데?
나 : 찜기도 되고 냄비도 되는 거
엄마 : 별 걸 다 샀다 그냥 찜기 하나 사면 될 걸 갖다가 뭐 이런 걸 샀어?
나 : 친구가 생일 선물로 준 거야
엄마 : (내가 써놓은 설명을 봄) 이건 뭐야
나 : 설명서 보기 번거로워서 적어놓은 거야
엄마 : 그냥 당연한 거잖아 이런 거는 그걸 뭘 적어놔. (설명 읽어봄) 설명이 많기도 하다 참. 뭐 이런 걸 선물해주냐 니 친구는?
나 : 내가 사달라고 해서 사준 거야
엄마 : 너가 사달라고 했다고? 너네는 서로 사달라고 하면 사주고 그러니?
나 : 그냥 고르기 어렵다고 하면 그래
엄마 : 참 신기하네(핀잔 주듯이 말함) 요즘 애들은 이해가 안 가
나 : 아 그만 좀 해
엄마 : 뭘 그만 해
나 : 왜 이렇게 계속 지적하고 잔소리하고 불평 불만이야 듣기 싫어
엄마 : 내가 뭘 또 계속 지적하고 잔소리를 했다고 그래?
나 : 지금 그러잖아 계속 이거 하나 갖다가 계속 지적하잖아

이러면서 싸우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는 저의 모든 걸 다 저런 식으로 핀잔 주고 지적질을 하고
제가 엄마의 말투 때문에 짜증내고 화 내면 역으로 더 성질 부려요
자꾸 딸 자취방에 가서 이 정도로 지적하는 건 엄마들 다 그런다고 하는데, 제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이 정도로 사사건건 다 뭐라고 하는 사람 없거든요.
엄마는 왜 저러는 건지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오질 말든가 왜 오고 연락하는 건지
저렇게 핀잔 주면서 지적할 때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얻고싶어요
추천수78
반대수5
베플ㅇㅇ|2025.09.14 15:56
관심을 부정적 피드백으로 표현하는 사람이구나. 곁에 있으면 기운빠지죠. 사실 무반응이 그나마 내 에너지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워딩을 보면 쓰니도 완전히 말려서 부정적 대화를 하고 있어요.
베플ㅇㅇ|2025.09.16 12:28
우리엄마같은사람 여기 또 있네 물건뿐아냐 그냥 인생모든 화법이 저래서 사람 힘빠지게 만듬
베플ㅇㅇ|2025.09.15 08:41
나는 또 부모하고 같이 살아서 그러는 줄 알았더니 자취방에 와 가지고 그런다고? 당장 연 끊어라
베플seba|2025.09.16 20:23
우리 엄마도 그러는데...여기 비슷한 사람이 많네요 ㅎㅎㅎ 정작 본인들은 뭐가 문제인지 모름. 말을 많이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베플날히|2025.09.16 15:25
매사가 부정적이고 상대가 딸이든 (가족이든) 남이든간에 상대를 깎아내림으로써 자신이 서는사람. 자존감을 그런데서 찾는가봄. 우리엄마 평생의말투다. 방법은 최대한 대화줄이기. 점차 감정쓰레기통으로 발전됩니다.. 저는 결혼했고 임신중인데 임신중인 저한테도 감정쓰레기통으로 이용하시네요. 제 임신에관해서는 걱정, 질문없고 모든 대화내용은 본인 힘든거, 아빠때문에 속상한거. 포기하세요. 내가 살려면 최대한 거리를 두세요.. 정신건강해롭고 같이 부정적인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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