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빠지게 일해봐야 소용없고...젊었을때 낭비만 안하면서 대충 모으면 저절로 집 사고,
차도 사고...처자식도 가뿐히 먹여살릴 수 있다고 우리 형님이 그랬었습니다.
지금 나이 서른 다섯....
가뿐히는 개뿔...집은 아직도 전세고 (전세집에 사는 분들, 힘냅시다)
여전히 버스랑 지하철 타고 다니며, 마누라는 애 한글선생님 부를 돈도 없다며
맨날 바가지를 긁어대고 있습니다. 쿨럭.
회사에서 하품하고 졸다가, 인터넷 보고 끄적대고...톡톡 보다가 뉴스를 봤는데,
재테크를 하려면 20대부터 독해져라...라는 기사가 보이더만요....

그리고 여기 있는 표처럼 어른들(?)의 말씀과 함께.....
이거 보니까 금융 공부도 안했고 (이런 젠장. 내 전공이 경영학인데 학교때 공부 좀 열심히 할 걸)
3년에 5천 모으기...뭐 이런 계획도 안 세웠고..... 그렇다고 책을 사서 보거나
자격증을 공부하고...이런것도 없었으니 저 완전 헛짓거리 한 것 맞죠...? 쿨럭....
자동이체는 서른 넘어서 처음 알았으니 말 다했고....
전세집은 결혼할때 부모님께 얻고, 애 키우는건 마누라가 힘겹게 맞벌이 한걸로 하고....
흠...생각해보면, 20대 때 제대로 독하게 모았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게 한이 되는군요....
여기 20대가 많이 오는지 잘 모르겠는데... 나이 앞에 '2'자 들어갈 때, 열심히 모으고
열심히 배워서,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으세요. 안그러면 저처럼 됩니다.....
아...오늘도...
집에 가면 돈 없다고 가계부를 열면서 바가지를 긁어댈
마누라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