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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일하면 옷 지적 기본인가요?

ㅇㅇ |2025.09.17 01:25
조회 20,048 |추천 2
미용과 2년제 졸업 후에 취업한 지 6개월 차 된 인턴 입니다

뷰티업계고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꾸미는 거로 피드백 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하나

안 꾸미고 다닌다면 모를까 저 맨날 꾸미고 다닙니다.

머리 맨날 아이롱하고 화장 진하게 하고 옷은 에이블리에 파는 정장 하객룩 스타일 좋아해서 그거 입고 다니고

안 꾸민 것처럼 보일 까 계속 신경 쓰고요

입사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가디건에 끈나시나 반팔 입었는데 이거는 너무 캐주얼 하다고 지적 받았고
고무줄 바지 입으면 인턴 같다며
고무줄을 안으로 넣던가 아니면 고무줄 없는 거를 사라느니

차라리 정장을 입거나 블라우스 입으라고 해서
정장 겸 하객룩 옷 샀습니다.

이것만 주구장창 입었고요 여름이라서 치마도 맨날 입고 다녔어요

제가 키 158이라서 작고 어려 보여서 원장님께서 그러면 고객님들이 무시한다고 어른스럽게 입고 다니라고 해서
정장 입고 다니는 겁니다


근데 최근에 또 옷 가지고 저한테 꼬장 부리더군요

친구 머리해주는데 친구 앞에서

왜 옷 더 안 이쁘게 입냐고 인스타 보니까 원피스에 가슴 파인 옷 이랑 몸매 드러나는 옷 좋아하더니 직장에서는 왜 그리 안 입냐고 뭐라고 하더라고요?

인스타 염탐이라도 한 건지

참고로 다른 동료는 그냥 반팔 셔츠에 칠부 바지 입고 머리 부스스한 상태에 쌩얼로 일해도 아무 말 안 하더니 내가 어려보인다는 이유로 저럽니다…

차별 당하는 것 같아서 서운하고 화가 나서

’ 원장님이 시키는대로 정장 입고 다니고 예전보다 이쁘게 하고 다닙니다 뭐가 문제 인가요 그리고 여기는 직장인데 레이스 달린 옷이랑 가슴 파인 옷이랑 원피스는 tpo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안 입고 다니는 거고요 ‘ 이랬는데

원장님이
’ 아니 ㅇㅇ쌤 순둥한 줄 알았더니 은근 할 말 따박따박하네?
어른이 말하면 네 알겠습니다 해야지 할 말 다 하는 것 봐 와…
내가 만만하구나
그리고 이쁜 거에 기준을 몰라서 나한테 묻는 거야!!!??? 어!!!!!? 아니 ㅇㅇ쌤이 못생기면 몰라 이쁘게 생겨서 왜 안 꾸며?
그리고 여기가 무슨 사무직 회사도 아니고 정장을 입는 게 말이 돼?
내가 하나하나 알려줘야 하나 진짜 ‘ 이러면서 제 친구랑 고객님 있는 앞에서 망신 주더라고요

고객님은 또 원장님이랑 친해서 같이 웃고 있고요;;

고객님은
‘ 요즘 MZ들 할 말 다 해 원장쌤
그리고 쌤은 원장님 말 좀 잘 들어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말고 ’ 이러고요

참고로 저희 원장님은 화장 안 하고 가끔 안 꾸미고 마스크 쓰고 올 때 있어요…

시간 지나고 저희 원장님이 그러더군요

다 저를 위해서 조언해주는 거 라고요…

제가 너무 꼬인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옷을 또 사야 할까요
그냥 키작고 어린 게 죄일까요
추천수2
반대수42
베플ㅇㅇ|2025.09.17 01:36
그 원장 이상한 거 맞습니다. 그 세계에 이상한 똥군기가 있다고 들었는데, 대충 상대 해 주세요. 그리고 쓰니는 나중에 그런 꼰대가 안 되면 됩니다.
베플ㅇㅇ|2025.09.17 08:43
정장용 검정긴바지,회려하지않은 검정블라우스.. 똑같은거 2벌씩 사놓고 미용실에 깆다놓고 돌려가며 입으세요.. 아는 미용실은 검정으로 직원들이 항상 입고있어요. 염색약 묻어도 티 안나고 괜찮은거 같아요.
베플oo|2025.09.17 13:12
미용실이 무슨 업소야?지랄하고 자빠졋네...
베플ㅎㅎ|2025.09.17 09:29
빨리 다른 곳 옮기세요! 제가 다녔던 미용실 중에서 진짜 마음에 들었던 쌤들 공통점이 세미 정장에 단정한 메이크업 하신 분들이었어요..5성급 호텔 여자 호텔리어나 항공사 스튜디어스 같은 헤어 메이크업 느낌이었는데...생각보다 메이크업 화려하지 않고 노란 탈색모나 빨간 염색모 등 없었습니다. 그 곳은 인턴 쌤들에게도 화려한 메이크업 권하지도 않았고 노란 탈색모도 권하는 곳은 아니었어요. 정규직 쌤들 고정 손님 많았고 헤어나 메이크업 비용도 비싼 편인데...스타일 만들기 까다로운 제 헤어도 금방 잡아주더라구요...일상에서 쓸 팁 이야기 두피 상태 분석 등 이해하기 쉽게 풀이 해주셨어요...인턴 쌤들이 정규직 쌤 도와서 스타일링 꾸밀 때 인턴 쌤이 잘 하나 보고 부족한건 그 자리에서 방법 알려주고 말투도 다정했구요...비꼬는 말투 없습니다. 솔직히 인턴 쌤을 믿고 손님이 머리를 하겠어요? 메인 쌤이 옆에서 챙기니까 그 분을 믿고 인턴 쌤도 하게 두는 거죠...지금 일하는 곳은 그런 분위기가 아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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