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다른사람들 앞에서는 누가봐도 스윗남이였는데 둘이 있을때 폭력적인 성향이 나왔었거든 자기 의견에 내가 반박하면 혼자 열받아서 물건 집어던지면서 소리지르고 그 뒤에 갑자기 울면서 자기가 나한테 못할 짓 한거같다고그만 만나자고 그러는거야 나도 정신 못차려서 그런 모습 보니까 짠해지더라 ㅋㅋㅋ… 근데 역시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나아지기는 개뿔 점점 심해지더라 나중에는 걔가 길바닥에 나 밀쳐서 다치고 한번 두번 주먹으로 때리는 시늉 하더니 결국 손대더라고 그제서야 나도 정신차려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부모님 다 계신 집에 찾아와서 자기 죽을꺼라고 협박해서 나갔더니 다시 만나자고 할떄까지 안놔준적도 있었어그렇게 헤어졌다 강제로 다시 만났다 반복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좀 허무하게 헤어지긴 했거든 근데 그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남자혐오? 가 생긴다고 해야되나 다 못믿을 사람인거같고 누가 조금이라도 목소리 크게하면 괜히 쫄면서 손도 덜덜 떨리고 하더라구 내가 사람들한테 내 힘든 얘기를 잘 안하는 편인데 유일하게 말하는 친구가 딱 한명이 있어서 술 마시면서 털어놨더니 정신적으로 충격 받은거같다고 치료를 좀 해야될꺼같대 근데 병원가기에는 솔직히 좀 무섭고 심리상담도 괜찮긴한데 멀리 찾아가기도 힘들더라고 찾아보니까 어플로 상담 받을 수 있는것도 있길래 마인드카페 앱으로 비대면 심리상담 받았었는데 상담사 쌤이 트라우마를 완화 시키는게 중요하다고 하시더라 솔직히 내가 너무 바보같았다는 자책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그거 딱 집으시면서 내 잘못 아니라고 해주시는데 눈물 펑펑 ㅎㅠ 앞으로 PTSD 증상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감정 조절하는 호흡법도 배우고 지금 드는 생각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글로 적어도 보라길래 여기 끄적거려봐..ㅎ 그래도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까 좀 마음이 풀리는거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