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 부부 4살아들 있고 남편은 재택근무, 저는 출근
남편이 재택한지는 일년정도 되었고,재택을 한 뒤에도 아이 등하원은 오로지 엄마입니다이유는 아이가 엄마가 아니면 안된다는 이유 입니다(남편왈)
그래서 제가 너무 힘들어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아침에 차로 같이 등원해준지 3개월정도 되었네요.아이 등원해주고 저를 역까지 내려준 뒤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재택근무 시작
남편이 재택하고 살이 너무 쪄서 제가 운동 좀 했으면 좋겠다 얘기했지만운동할생각이 없어 보이더니 도련님이 근처에 살면서부터 러닝을 하기 시작주로 저녁에 러닝을 한시간반정도 하더군요 저는 운동할 시간이 없어 못하지만 열심히 운동하라고 무선이어폰까지 사줄만큼 적극 운동 추천했어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퇴근 후 어제는 남편이 저녁은 안 먹는다고 해서 제가 아이 저녁을 준비하면서 제밥도 간단히 하고 있는 중 남편은 부동산을 본다고 컴퓨터 앞에 앉에 있었음.그리고 밥을 먹자고 하니 자기는 먹을게 없다는 이유로 컴터에 계속 앉아 있어제가 그래도 밥먹는 시간이니 같이 앉아서 얘기도 하고 그러자고 했더니 본인은 할얘기 없다면서 앉기는 안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아이밥을 다 먹이고이제 치우는데 남편이 운동복으로 옷을 갈아 입으며 나가자는거예요. 그래서 아니 설거지도 하고 좀 치우고 나가야지 "벌써나가?" 그랬더니"갔다와서 하면돼지" 라고 하더군요.
평소에도 밥먹고 설거지하고 산책을 나갔어요 아이랑 강아지랑요 그래서 평소에도 그렇게 했는데 오늘은 왜 갑자기 그냥 나가자고 하냐고그럼 자기는 그냥 운동 나가겠다는거예요.그래서 운동하는건 좋아 근데 그래도 육아든 살림이든 도와주면서 운동을 해야지왜 나몰라라하냐설거지도 내몫이고 치우는것도 내몫이고 아이랑 강아지 산책도 왜 이렇게 자연스럽게 내몫이냐고 했어요.그랬더니 조용히 하라고 듣기싫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그말에 더 폭발..내가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다 근데 최소한 내가 그렇게 운동하라고 배려해줬으면본인도 나 운동다녀올테니 치우지말고 강아지랑 아이산책시키고와 설거지하고 내가 운동 다녀올께. 라던지 얼른 치우고 그럼 같이 나가자 라고 하던지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자기운동안가겠답니다;;그래서 너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고 너를 위해서 운동하라는건데 이게 왜 나를 위해서 운동하는것처럼 느껴지게 하냐..내가 뭐 틀린말 한거냐 그랬더니 시끄럽다네요..
그이후로 본인은 운동복 벗더니 안가고 저는 설거지하고 아이랑 강아지랑 산책 다녀온 후말 한마디도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했던건가요..제가 다 하고 그냥 남편 운동 갔다오라고 해야 했던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