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잠든 사이에 남편이
운동갔다와서 욕실, 다용도실, 주방청소를 했어
다용도실 청소를 하면서 지난 달에 엄마가 준
감자에 싹이 나서 남편이 싹난 부분 다 자르고
남은 부분으로 삶은 감자를 했어 자기 아침용으로
아마 싹난 감자에 독이 있으니 요리해서 먹기 그랬나봐 또 내가 임신 중이니 어찌 될지도 모르고.
그러고 11시쯤 일어나서 남편이 챙겨준 과일 먹고
약 먹었어 그런데 남편이 배가 고픈지 갑자기 삶은 감자 반개를
먹더라 근데 나한테 먹어보란 말도 안 하고
그냥 먹길래 난 그냥 안방으로 들어왔어
서운해서 근데 남편이 왜 화났냐고 묻길래
그냥 솔직히 말했어
그랬더니 남편이 지난번에 남편이 감자 삶았을 때 내가 "지금 전쟁하는것도 아니고 삶은 감자를 왜 먹어?"라고 그랬데?
난 기억력이 나빠서 기억나지 않아
그러면서 나한테 "너는 내 아침 먹었는지 물어봤냐?내가 챙겨준 과일 먹으면서 나보고 먹으라고 했냐? 이러는데
나는 진짜 감자 같이 먹자는 말 안한게 서운하거든
나의 이 서운함 마음을 왜 이해 못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