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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편은 내 맘을 모를까

쓰니 |2025.09.28 23:37
조회 26,406 |추천 3

내가 잠든 사이에 남편이

운동갔다와서 욕실, 다용도실, 주방청소를 했어

다용도실 청소를 하면서 지난 달에 엄마가 준

감자에 싹이 나서 남편이 싹난 부분 다 자르고

남은 부분으로 삶은 감자를 했어 자기 아침용으로

아마 싹난 감자에 독이 있으니 요리해서 먹기 그랬나봐 또 내가 임신 중이니 어찌 될지도 모르고.

그러고 11시쯤 일어나서 남편이 챙겨준 과일 먹고

약 먹었어 그런데 남편이 배가 고픈지 갑자기 삶은 감자 반개를

먹더라 근데 나한테 먹어보란 말도 안 하고

그냥 먹길래 난 그냥 안방으로 들어왔어

서운해서 근데 남편이 왜 화났냐고 묻길래

그냥 솔직히 말했어

그랬더니 남편이 지난번에 남편이 감자 삶았을 때 내가 "지금 전쟁하는것도 아니고 삶은 감자를 왜 먹어?"라고 그랬데?

난 기억력이 나빠서 기억나지 않아


그러면서 나한테 "너는 내 아침 먹었는지 물어봤냐?내가 챙겨준 과일 먹으면서 나보고 먹으라고 했냐? 이러는데


나는 진짜 감자 같이 먹자는 말 안한게 서운하거든

나의 이 서운함 마음을 왜 이해 못 할까

추천수3
반대수342
베플ㅇㅇ|2025.09.29 07:30
감자 같이 먹자고 안해서 서운하다고 말할 주둥이는 있고 남편이 챙겨준 과일 먹고 고맙다고 말할 주둥이는 없음?
베플남자ㅇㅇ|2025.09.29 13:50
와... 신박하다. 남편은 너를 위해(또는 생활을 위해) 혼자 욕실 청소, 다용도실 청소, 주방 청소를 하고, 얼마나 꼼꼼한지 싹난 감자를 일일이 다듬어서 삶아놓고, 다음날 11시쯤 늦게감치 일어난 와이프 먹으라고 과일도 챙겨주고, 본인은 배고파서 전날 삶아놓은 감자를 반 개 먹었는데 이게 서운하다고? 남편 어쩌냐... 망했네.
베플ㅇㅇ|2025.09.29 12:27
염병도 작작 떨어야지
베플ㅇㅇ|2025.09.29 08:01
남편분 이번 생 애도합니다… 애 낳고나면 더 심해질거에여 ㅠㅠㅠ 그래도 저런 정신 나간 여자 데리고 사시려 할텐데 미리 존경을 표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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