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합니다.
누군가가 알아볼수 있을거 같아 제대로 적지 않고 대충 적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어 다시 적습니다.
제가 여자친구 부모님 가게인것처럼 글을 썼는데 이 업체는 여자친구 부모님 명의가 아니라 여자친구 명의로 되어있으며 어머니와 형제들이 일을 도와줍니다.
제가 여자친구네 가게에서 일을 계속 한 이유는 이 일이 저랑 잘 맞았고 배워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제 본업이 업무특성상 휴가기간을 길게 줍니다. 보통 육지에 나오면 한두달가량 휴가를 얻는데 이 때 여자친구의 일을 돕게 되었고, 일 자체는 힘들지만 제 본업보다는 훨씬 저랑 잘 맞아서 장기적으로는 이 일을 하고싶었습니다.
마침 결혼준비도 하고있는데 제 일의 특성상 집에 잘 못들어오고 멀리 떨어져 있어야하다보니 여자친구가 그 부분을 탐탁지 않아했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일 적응을 잘 하자 여자친구가 결혼 후 같이 일을 해보는게 어떻내고 먼저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 일할때 직원분들은 제가 여자친구랑 어떤 관계인지 몰랐고 그냥 가끔씩 와서 알바하는 사람정도로 알고있었습니다. 그땐 일이 바빠 굳이 그런거 소개할 시간도 없었고 직원분들은 여자친구와 제 관계를 최근에야 알게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일하면서 불편한 점이나 개선사항이 있으면 주저말고 자기한테 얘기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의 오랜 불만인 도시락에 대해 얘기했던 것입니다. 오히려 예전 도시락에 비해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않고 부실하다고 하신 분도 있었는데 이 가족들은 맛있는거 먹으러 가니 직원들 입장은 좀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반찬에 곰팡이 문제도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이미 곰팡이 사건은 알고있었고 도시락업체가 배달되는데가 여기밖에 없는데 어떻하냐고 그럼 니가 만들어오든가 라며 오히려 저한테 뭐라고합니다.
본인이 먼저 저한테 직원들의 불만사항이나 이런거 알아보라고 했으면서 막상 말하니까 여자친구는 이건 이래서 아니다 저건 저래서 아니다라며 본인의 선택을 합리화합니다.
이전 직원중에서 급여관련해서 신고하고 퇴사한 직원도 있어서 그때 여자친구가 상당히 힘들어했습니다. 제가 법적 근무시간 이외 추가근무시간에 대한 수당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조언해도 우리 업계에서 이정도면 진짜 잘 챙겨주는거다 니가 잘 몰라서 그렇다는말만 반복합니다. 조언이라고 해준 저도 이젠 지치네요
개선할 점 있으면 얘기하래서 얘기했더니 내 말을 듣는 시늉도 안하고 비웃으면서 니가 뭘 아냐고 할꺼면 개선할 부분은 왜 얘기하라고 한 것인지 묻자 이런 쓸데없는거 말고 현실적이고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얘기하래요.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거 같아 죄송합니다.
여기에 다 못 적은 부분도 많지만 일 자체가 힘든것보다 직원분들을 대할 때 묘하게 선을 긋는것도 많이 느껴져서(휴식시간이라던가 간식먹는거) 안그래도 힘든데 이 부분에서도 제 마음이 많이 떠났습니다.
같이 일하기 전에는 직원분들이 일을 너무 잘 하신다고 칭찬을 그렇게 한 여자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일하는 분위기인줄알았는데.. 제 착각인듯합니다.
막상 같이 일하니 제가 아는 그 여자친구가 아닌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