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어떤 일을 겪었더라도요
다 잊고 새 출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든지요
그런데 저는 아니예요
전세계 유일하게 저만요
하나님이 저를 그렇게 만드셨어요
아무 살 가치가 없이
살아있을 수록 저한테 손해만 나도록
제 인생을 설계해 놓으셨습니다
농담 아니고 실제로 그래요
자세한 내막을 알려드릴 순 없지만
하도 답답해서 여기서라도
적어보는 거예요
세상에 무슨 그런 일이 다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 존재하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살아있는 한 고통받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어요
저에게 직접적으로
고통을 주는 당사자에게
하소연도 해 봤지만
오히려 잘 됐다는 식으로 괴롭힘이
더 극심해질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많이 우울하고
삶의 의욕을 가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어쩜 많은 사람들이 말리고
잘못됐다는 식으로 판단하는
그런 선택을 할 지도 모르겠어요
우울하다거나 괴롭다는 표현조차
부족한 상황이거든요 제 처지가
겨우 너무 힘들게 산 보람도 없이
끔찍한 현실만 마주하게 됐어요
제가 잘못한 일들에 비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해요
도움을 바랄 수도 없어요
누구도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겉으로 티는 나지 않아요
그렇지만 나는 충분히 괴로울 수 있도록
그 모든 상황을 하나님이
다 만드셨다는 걸 알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