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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봤던 이어폰 논쟁이 저에게 발생했네요

후앵 |2025.10.07 22:02
조회 10,635 |추천 22

처음 글써보네요 이렇게 쓰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어폰때문에 와이프랑 싸웠어요. 2년차 부부이고 종종 저녁먹고 나면 같이 운동하러 나갑니다. 같이 얘기하면서 걷거나 뛸때도 있구요, 와이프가 잘 못뛰어서 응원도 하고 밀어주면서 뛰기도 합니다.

오늘 운동을 하려는데 와이프가 챙기더라구요
그래서 이어폰 챙기지 마라~ 라고 하고 저도 옷갈아입고 나왔는데 엘베에서 보니 이어폰을 양쪽 귀에 끼고 있더군요. 그래서 좀 기분 안좋아서 이어폰 왜꼈냐 라고 하니 자기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해야 잘된다네요. 그래서 같이 운동하러 가는데 빼라고 하니까 못뺀답니다. 평소에 아파트 헬스장 갈 때는 따로 운동을 하니 서로 끼고 있었지만 밖에 나가서 걷고 뛰고 할 때는 서로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어폰 안빼면 난 운동하러 안갈래 라고 하니 혼자 장난치듯 도망가더라구요.
저는 아파트 입구에 혼자 있으니 전화를 해서 빨리 오라길래 이어폰 빼면 갈게 라고 하니 못뺀다고 무조건 그냥 오라고만 해서 저도 기분 나빠서 집에 올라갔습니다. 계속 전화와서 자기는 이어폰 끼고 있어도 니 말 다 들리고 얘기하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길래 둘이 같이 있는데 이어폰을 끼고 있는 자체가 문제라고 말하고 결국 와이프가 집에 올라와서 위 내용들로 싸우고 이어폰을 혼자 쓰레기통에 버리더군요.

저는 운동하고 싶어서 와이프한테 너 들어왔으니 나도 운동하고 온다 하고 나온 상태입니다.

제가보낸 카톡
니가 같이 밥먹을때 유튜브 보는거 싫어하는것처럼 나도 같이 있을때 이어폰 끼는거 싫다 애초에 둘이 있는데 이어폰을 왜 껴야하는데 그게 매너고 예의가
니가 말한거처럼 이어폰 끼고 다 들리고 말할수있는데 왜그러는데 라고 말할거면 나도 그럼 밥먹으면서 유튜브보면서 니랑 다 얘기하고 듣는데 왜그러는데 라고 말하는거랑 머가 달라 나도 첨엔 생각없이 유튜브 틀어놨비만 니말 듣고보니 매너가 아닌것 알아서 이젠 안그러잖아 니는 나보고 고집부린다고 말하면 어떡하는데
니가 다른사람이랑 둘이 있는데 그사람이 이어폰끼고 노래듣고 있으면 좋겠나
그리고 화난다고 언제까지 그렇게 쓰레기통에 갖다 버릴건데

사진은 와이프 답장입니다. 제가 잘못한 걸까요 이게 통제욕과 고집일까요

집에 들어와서 대화해보려했는데 와이프는 자신은 노래들으면서 대화도되고 운동도 잘 되는데 이어폰 빼라고 하는 제가 고집이고 보수적이고 유교적이라네요.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22
반대수4
베플ㅇㅇ|2025.10.08 04:33
와이프가 이기적인게 맞네요. 남편은 지적한거 고쳤는데 본인은 왜 그냥 안된다고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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