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박미선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선우용여가 박미선의 목소리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월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박미선의 목소리가 등장하는 선우용여 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차 문을 열어주는 이서진에게 “차 문 열어주는 건 처음이네. 마이 라이프가 해피하네”라고 기뻐했다.
선우용여는 “나는 평생 비서를 안 둬 봐서 모르지만 이서진 비서 잘 골랐다”라고 만족했다. ‘꽃보다 할배’로 다진 어르신 수발 경력직 이서진은 선우용여의 약을 챙겨주고, 식사 때도 선우용여가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선우용여는 “말이 무섭게 딱 갔다 오네. 비서는 저래야 한다”라면서도 김광규에게는 “너는 도대체 비서가 돼서 이런 것도 못 하냐”, “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어떡하냐”, “나서지 마”라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결국 김광규는 “선생님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물었다.
영상 말미에는 ‘세바퀴’에서 함께 활약했던 이경실, 조혜련, 김지선이 곱게 한복을 입고 선우용여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조혜련이 “근데 이서진 씨가 되게 매력있다”라고 말하자, 리액션이 고장난 이서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이경실은 휴대폰을 꺼냈고, 휴대폰에서는 “엄마. 저 미선이에요. 제가 같이 못 가서 너무 죄송해요”라는 음성이 나왔다. 박미선의 음성이 나오자마자 선우용여는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선우용여와 박미선은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모녀 호흡을 맞췄으며, 실제로도 박미선이 오랜 기간 선우용여와 모녀처럼 돈독한 관계로 지냈다.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방송 및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고 오랜 휴식에 들어갔다. 이후 유방암 투병설에 휩싸였으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