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 올라온 글을 읽고 저도 올립니다.
안그래도 쫌전에 남자친구랑 어제 남자친구 차에서 본 귀신얘기를 하다가..싸웠는데;
전 귀신을 좀 자주보는 편입니다.
어제는 별거 아닌데.. 남자친구가 데이트를 한후 집앞에 항상 그렇듯 데려다 줬습니다.
전 성격이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가는 스타일이라 차에서 내리면 바로 집으로 올라가죠;
근데 어제.. 차에서 내린후 뒤돌아 우리집 쪽으로 몸을 돌리는순간.. 차 뒷자석에
흰점퍼에 얼굴에 검버섯인지 점인지 아주 큰게 있는 50대정도 되보이는 아저씨가
절 빤히 쳐다보더군요ㅡㅡ.. 항상 뒤도 안보고 집으로 들어가던 제가 왠일로 멀뚱히
서있나해서 남자친구는 갈때까지 처음으로 보려나브다 싶어서 기분좋게 갔더랍니다.ㅋㅋ
남자친구가 무서운걸 너무너무 싫어해서 말을 안하려고 했었는데 오늘 그냥 무심코
그 귀신 얼굴이 쓰윽 떠오르는거에요-_ -; 그래서 놀려줄까 싶은 마음에 어제일을
얘기했습니다.. 얼마후....남자친구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나...쟈기도 무서워지려고해...- _-휴; 10월달에 같이 남이섬에 놀러갔을 때에도
베란다에 앉아서(2층) 저녁에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근데 그 베란다 난관에 어떤 할아버지
가 매달려서 계속 째려보더군요.. 난 고기굽는 남자친구에게 쟈기..나무서우니깐 빨리
먹고 들어가자~ 너무 쳐다봐 저할아버지.. 했더니 남자친구 버럭 화를 내면서 이세상에
귀신같은게 어딨냐고 팔짝팔짝 뛰었습니다. 귀신에대해 욕까지 하면서요;근데 그 욕이
끝나자마자.. 남자친구 눈으로 정확히 고기1점이 튀어서 화상입을뻔 했었습니다.
뭐..고개를 숙이고 있었던것도 아니고... 앉아있었는데 고기가 그렇게 멀리 튀는건 정말
처음 봤어요;ㅋㅋ 귀신도 많이보고.. 전 가위도 자주 눌립니다.. 가위도 그냥 가위가 아니라
전왜 몸이 빙글빙글 돌져..? 대학교때 같은 기숙사 방을 쓰던 친구들은.. 시험기간에
열심히 공부하고 전 잠을잤죠..근데 가위를 눌렸는데 어렵게 눈을떠보니.. 같은방 친구들이
너무 놀란 표정으로 절 쳐다보더군요; 말인즉슨.. 내가 침대위에서 빙글빙글 돌았답니다.
내가 기억나는건.. 꿈속에서 어떤 백발의 할머니가 날 골방으로 밀어넣고 의자에 앉혀서
빙글빙글 돌렸던것뿐.. 어쨌든 귀신본걸 말하자면 1달넘게 이글을 써도 모자르겠군요;
귀신보는 사람이..많다니 어떻게보면 다행이고...내가 점점 무서워진다는 내 남자친구는..
어떻게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