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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당하던..

비담 |2025.10.14 10:20
조회 51 |추천 0
졸업한지 20년이 지났지만 ..
마음속 상처는 아직도 그날에 머물러있다
2002년도인 월드컵.. 고1시절부타 졸업때까지 학폭당하던 나,.

중학교때도 같은반이였던 녀석은 그당시엔 친했다
그놈은 나보다 체격도 피지컬도 좋았고 잔머리도 좋았고 모든면에서 월등했다.

그후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우연히 같은학교 배정을 받으며 인연이라 생각했지만 나의 착오였다..

내가 빠른년생인걸 다른친구에게 듣더니 후배라고 생각하며 돌변하여 그때부터 나의 지옥이 시작되었다..
어떡해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를 그리 한순간에 몰락 시킬수가 있는건지..

잠시 그러다 끝나겠지 말겠지 하며 .. 허나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며 금전 폭력.. 알바까지 시키며 돈을 요구해왔다..
난 병신이다.. 반항도 해보고 분노를터트려 맞짱도 떠보고 그녀석 부모에게 까지 전화를걸어 사정을 설명하고 발버둥을 쳤다..

허나 잠시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지옥시 시작되었다.

주변친구들도 나를 한심하게 보며 거리두는게 느껴졌지만 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심지어 태권도를 했었는데 고등학교 내내 체육반이다보니 계속 같은반에 같은체육관..
겨루기 하면서도 그놈때문에 원래 실력이 안되지만 그놈이랑 붙으면 더 움츠리게 되다보니 늘 당했다..
그렇다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다
그놈은 깡이 정말 좋았다
그에 비해 난 멸치에 주눅들고 깡도 없으니 쌍코피 터지며 정강이 피멍들고.. 돈은 매일 갖다바치고..

죽고 싶었지만 기독교라 자살 하고싶진 않았다..

그후 지옥같은 고등학교 졸업후 아버지께서 입대전에 돌아가셨는데 친구가 그놈이랑 아직 연락을 하고 있었나보다..
그놈에게서 연락이왔다..
용서 해달라며.. 결국 다 지난일이니 나도 그래.. 하며 용서까진 아니지만 장례식장까지 조문을 왔다
하지만 나의 친척들이 모여있는곳에서 같이 한잔하며 이놈이 취했는지 고등학교 3년내내 날 괴롭힌걸 자랑하듯이 떠들어대며 나를 개망신주고..

늘 하루하루가 지옥이였던 내삶을 생각하며 저놈은 안되겠구나..
결국 연락을 끊고..

그후 세월이 지나 사회생활 하며 난 성격이 많이 개조되었다
결혼도하고 아이도생기고..

우연히 아이데리고 산책을하는데 멀리서 그놈의 모습이 보였다..

역시 세월이 지나도 나보단 피지컬이 좋은걸 다시한번 느꼈다..
이 상태서 내가 맞짱뜬다 생각해도 변하는건 없을것 같다란 생각이 확들었다..

물론 이제 나이도 있으니 좀더 신사적인 법의 절차가 있겠지만.. 굳이 아는척 하고 싶지도않았다
순간 나도 모르게 움츠리게 되며 몸이 저절로 반응하는 나 자신이 한심했다..

이제 다른지역으로 이사와 두번다시 마추칠일은 없겠지만 아직도 아주 어쩌다가 그녀석이 꿈에 나온다
날 괴롭히던 그시절의 배경과함께..

언제쯤 이녀석을 끊어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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