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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의 심리는 뭐야...

쓰니 |2025.10.15 15:40
조회 8,487 |추천 0
저 28살 전남친 29살입니다

연애기간은 2년이고 상대가 시간 가지자고 해서 보름 동안 연락 안 하다가 헤어졌어요

이별사유는 저는 상대방이 한 과거 거짓말에 대해 해소가 안 되어 있던 상황이었고 그로 인해 3개월 동안 기분의 변화가 심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2도 화상을 입었는데 상대방의 걱정과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화상 입은 당일 만나기로 했는데 화상 입어서 제가 못 만날 것 같다고 했어요 상대방은 알겠다고 하고 연락 없이 본인 할 일 했어요) 쌓아왔던 것이 터지면서 다투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은 제가 본인에게 신뢰가 없으며 일부러 눈치를 보게 한 거냐고 눈치 보는 게 너무 힘들다고 했었고 다투다가 갑자기 하루 정도 잠수 타더니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을 해 보자 했습니다

제 의견은 전에 전남친의 거짓말로 인한 다툼이 풀리지도 않았는데 늘 회피하고 여행, 음식으로 덮으려고 하는 건 관계 지속에 좋지 않다 대화를 하고 풀었으면 한다

상대방 의견은 여행과 음식으로 난 노력한 건데 니가 안 풀린 거다

입니다

이전에 1번 헤어진 적이 있었는데 제가 엄청 매달려서 다시 재회했습니다 이외에도 상대방이 회피형이라 늘 답답해서 제가 먼저 대화하자 하고 손 내밀었었는데 이번엔 절대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시간 가지자는 말에 알겠다고 하고 그 다음날 상대방 회사로 상대방 짐을 퀵으로 보내 줬어요 (회사에 매일 혼자 있어요) 보름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먼저 "이렇게 끝내자는 걸로 알겠다 그래도 말이라도 해 주면 좋을 것 같다" 고 보냈는데 읽고 씹었고 다음 날 제가 다시 그래도 읽고 씹는 건 아니지 않냐고 화를 냈습니다

4시간 정도 뒤에 집앞에 보니 편지와 약이 있었고 (전날 두고 간 건 아니고 두번째 카톡 보내고 두고 간 건 확실해요)

편지 내용은

[생각을 해 봤는데 우리 서로 예전 같지 않다 내 노력이 널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는 것 같다 더 잘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내가 너에게 너무 나쁜 사람으로 기억되지 않았음 좋겠다] 이런 식의 내용이었고

이전에 헤어졌을 때도 저희 집에 편지와 약을 두고 갔었는데 그 두고 간 편지와 약 때문에 의미부여하고 희망고문당했다 다시 만날 생각이 없으면 이 행동은 여지인 거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또 약과 편지를 두고 간 행동에 화가 나서 약을 다시 전남친의 회사에 두고 왔어요
추천수0
반대수35
베플ㅇㅇ|2025.10.17 08:09
나도 쓰니가 이상해 보이는데... 대화로 풀자 하는데 도대체 어떤 내용의 대화를 바라는 거임? 정확하게 잘못했다 인정하고 무릎꿇고 싹싹 빌어라인가? 긴시간 눈치보면서 여행과 음식 등으로 분위기 풀어보려고 한 게 회피임? 진짜 회피형은 자기가 잘못했다 싶으면 그냥 잠적하고 떠나지 그렇게 노력 안함. 그렇게 남자가 한 노력은 회피라고 폄훼하고 상대를 죄인취급만 하는데 어떤 남자가 버티겠냐... 보통 남자는 인정욕구가 커서, 자기 잘한다 잘한다 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너 지금 나한테 못하고 있다고 징징거리는 사람은 떠날 수 밖에 없음. 거짓말 내용이 뭔진 모르겠지만 3개월을 울그락 불그락 할 만큼 심한 거라면 쓰니가 화내고 차버렸어야 할 일 아님? 그걸 붙잡고 질질 끌다가 그 꼴 당한건 다 쓰니가 자초한 일임.
베플ㅇㅇ|2025.10.17 11:40
나도 적지 않게 남자 만나면서 느낀게 뭐냐면 남자랑 대화로 푼다는게 굉장히 사치스러운 일이라는 거... 남자들은 같은 남자들끼리도 좀 다투면 그냥 술한잔하고 풀어버리는 단순함이 있음. 물론 좀 섬세하고 대화를 중시하는 남자도 존재는 함. 근데 그러면 "그런"남자를 만나면 되는데 보편적인,단순한 남자를 만나면서 자꾸 대화를 요구하는 건 진짜 잘못된 행동임. 그남자는 대놓고 자기는 그냥 맛잇는거 먹고, 여행 가고, 이런게 본인이 푸는 방식이라고 말을 햇는데, 쓴이는 귓등으로도 안들은거임. 물론 남친도 본인의 방식을 강요한거 맞음. 그니가 앞으로 연애할때는 좀 대화가 잘되는 사람을 만나셈. 제3자가 봣을때 쓴이 전남친은 그냥 보편적인, 제법 흔한 단순한 남자임. 대화로 조잘조잘 이게맞니 저게맞니 하기 싫고, 피곤한 상황만 보면 회피하고 싶고, 굉장히 흔한 성향임. 회피형이라 하기엔 애매함. 심리가 뭐냐고? 그냥 피곤한 상황 피하고 싶다, 이거임. 그게 다야. 너도 그만 미련 떨치고 너랑 좀 대화가 될만한 남자를 골라 만나.
베플ㅇㅇ|2025.10.17 12:14
tq 헤어지는 것도 지 눈치 보면서 지 맘에 들게 헤어져야 하네. 참 내 드럽고 치사해서 너 안 만나고 말지 니 깟게 뭔데 저렇게까지 눈치를 봐야 하겠냐 진짜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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