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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밥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쓰니 |2025.10.19 10:02
조회 72,155 |추천 223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직장인입니다.

결혼 1년차에 직장을 옮기고 버는 돈이 크게 늘어서
외벌이로 충분하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그 후 바로 아이가 생기고 와이프는 육아휴직 - 퇴사를 했구요.
저는 서초에서 판교로 출퇴근하면서 그렇게 2년이 흘렀습니다.

아 참고로 저희 집에는 극성맞은 푸들도 있어요.
애개육아입니다..

와이프는 익숙하지 않은 집안일 한다고 고생하고 있습니다.

나름 저도 최선을 다하려 하는데 일이 정말 많아서
미안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하고 있어요.
그래봐야 주말에 설거지랑 애기랑 노는게 다지만..

요즘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식사시간인데요.

와이프가 제대로 밥을 차려준게 3년 동안 정말 손에 꼽습니다.
한 10번 정도 될것 같아요. 같이 있으면 주로 제가 하거나
배달을 시켜먹는데..

배달비가 월 200~300 정도 적어도 1~2년은 그랬던것 같습니다. (사는 지역 물가가 좀 비쌉니다)
그만큼 안좋은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몸에 병이 생겼습니다.
(평생 관리해야 합니다.)

하는 일이 성과가 나면 인센티브를 크게 받아서
좀 무리해서 일하고, 배달음식만 먹으니 체중은 급속도로 늘고
몸이 너무 나빠지더라구요. 이제는 배달음식을 최대한 피해야해서
배달앱을 삭제했습니다.

배달앱을 삭제한 후부터 밥 먹을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평일은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제가 퇴근하면 8시정도 되는데
저희집 애기는 늘 일곱시 전에 자서 (분리수면) 와이프는 뒷정리한다고
밥할 시간이 없는 것 같고..

그래서 최대한 건강하게 시켜 먹거나
퇴근길에 샌드위치 사서 같이 먹거나
밀키트를 사서 먹습니다.

(퇴근하고 회사에서 먹고와도 되지만
거의 새벽에 일어나서 저녁 늦게 오니까
저녁밥이라도 같이 먹고 싶었습니다.

같이 먹지 않으면 와이프가 자꾸
굶기도 하구요...)

문제는 주말입니다.

주말 아침,점심,저녁 시간이 충분해도
밥을 하지 않습니다. 애기밥 준비는 잘하는데
밥 때만 되면 저한테 와서 우리 오늘 뭐 먹냐고 묻는데
(아니면 본인은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하거나 밀키트 뭐 먹자하고 막상 하지는 않아요)

이게 정말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냥 한 번이라도 때되면 밥 뭐 먹자고 말해주고
같이 준비하거나 해도 되는데..
정말 뭐라도 좋으니 같이 먹기위해 노력해줬으면 하는데
그런게 없습니다. (냉장고도 2대나 있는데 음식은 다 썩어나고..)

이제 결혼 4년차를 향해 가고
아이는 너무 이쁘고 이 문제 말고는
부부 관계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혹 제가 너무 가부장적이고 이기적인걸까요?
이런 마인드를 고쳐야 하는 걸까요
요즘 안 좋은 생각까지 좀 하게 되니까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어제도 텅빈 밥통을 보며 제가 밥을하고 냉동 치킨텐더를 구워서
같이 밥 먹었습니다...
추천수223
반대수29
베플ㅇㅇ|2025.10.19 19:59
애는 혼자만 낳고 혼자만 키운답니까? 무지 게으른거예요 맞벌이도 아니고 애잘동안 밥정도는 충분히 할수있는거고 반찬도 짬짬이 만드는거 그리 어려운거 아닙니다 댁와이프가 버릇이 그렇게 들었고 할 의지가 전혀없는거죠 아마 애 다키워도 똑같을겁니다
베플ㅇㅇ|2025.10.20 00:51
댓글들 다 좀 육아해본 사람인지 궁금하네요. 시점으오 보아 외벌이로 먹고살만해져 와이프는 일 그만두자마자 출산한거같은데,, 애 18개월까지는 이유식이다 유아식이다 해서 애 반찬 신경쓰느라 힘들었을거도, 지듬도 4살이면 저염식이거나 매운거는 못먹어 성인은 맛없어하는 수준일텐데,, 애밥 신경쓰느라 당연히 어른밥 신경못쓰죠. 어른밥 신경쓸라면 주말에는 온전히 남편이 애를 보면 됩니다. 주방에 아내가 할동안 애를 누가 봐야하는데, 주말에 님이 온전히 애 다 보나요? 요리가 익숙지 않음 더더욱 그럴텐데,, 바빠서 집에 잘 있지도 못했으면 육아는 온전히 배우자가 혼자 했을거고.. 진짜 게을러서 밥을 못하는지 알수는 없지만 아내가 당신 밥 만들 여유는 주고 이런 불평하는거지요?
베플ㅇㅇ|2025.10.20 01:51
살림하고 육아까지 하며 개수발에 애자고 숨돌리려니 남편 밥까지, 와이프는 언제 쉬어요? 애랑 같이있으면서 쉬는게 쉬는거 같은줄 아나, 거기다 주말까지 밥하고 있어야 하고? 쓴이가 퇴근길에 반찬가게 들러서 이것저것 사와서 먹어요. 건강식으로 파는 반찬가게도 요즘 많아요. 아니면 애밥을 같이 먹던가 저염식일테니 건강관리도 되겠네. 애밥 다먹이고 어른밥 또 차려내기가 쉬운줄 아나. 어느정도 애가 지 신변 스스로 처리할때까지는 부부가 같이 고생한다고 봐야지 돈벌어오니까 나는 좀 더 대접받겠다고 생각하면 서로 힘들어요.
베플아아아|2025.10.20 02:36
나는 신기한게 그러면 주말에 님이 밥하면되잖아요? 심플한거를... 이게 왜 고민이에요?
베플ㅇㅇ|2025.10.20 01:58
그냥 와이프가 너 돈보고결혼한거임 진짜사랑하면 내남편이 배달음식 2년내내 먹는꼴못봄
찬반월아진령|2025.10.20 08:07 전체보기
역시 글이 정상이면 댓글이 비정상이 맞구나 ㅋㅋㅋㅋㅋㅋㅋ 니네 엄마는 늬들 키우면서 아빠 밥 다 해줬다. 아닌 집은? 욕 조카 먹었지. 못해? 안해지. 남편은 둘이 벌던거 혼자서 벌 만큼 노력 조카 했는데 여자는 무슨 노력을 쳐 했을까? 애 낳았잖아냐? 솔직히 글쓴이 조카 한심해보인다. 그 정도 돈 벌어다 주는데 애 하나 있는 집에서 밥도 못 먹으면.... 착한게 아니라 호구 십니다. 저정도 능력자시면 밖에선 안그러실 것 같은데... 그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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