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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인생을 모르겠어요

ㅇㅇ |2025.10.19 19:52
조회 7,213 |추천 36

방탈 죄송합니다
그냥... 삶이 너무 기구하고 힘든 것 같아서 어른들의 말씀을 좀 듣고 싶었어요
전 20살 대학생입니다
부산에서 지거국으로 알려진 대학교 붙어서 미디어에서만 보던 그런 대학생활이 저에게도 펼쳐질 줄 알았지만 그냥 허상이었나봐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당장 생활비를 벌어야해서 국가근로장학생에 주 3일 알바에, 공부에.... 해야될게 너무 많은데 전 너무 힘들어요

주변친구들은 알바도 안 하고 근로도 안 하고 용돈 받으며 놀러 다니고 그런데 저는 근로 마치면 알바 갔다가 알바 마치고 기숙사 오면 공부하고... 할 거 하고 폰 30분만 하다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수업 가고... 챗바퀴 같은 일상의 반복이에요
벗어날 수 있을지를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제게 그래도 학자금 대출이 없는게 어디냐 그것만으로도 됐다라고 하시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열심히 번 돈으로 제 통신요금, 얼마 안 되지만 부모님께 보내드리는 돈, 생활비 그런 거 빼고 나면 저금할 돈도 없어요

너무 고단해요 아파도 진료비나 그런게 너무 많이 나갈까봐 병원도 잘 못 가는 이게 맞나 싶어요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그냥 온 세상이 다 돈인 거 같아요
인생강의 같은 거 보면 돈이 다가 아니다 라고 하시는데 왜 저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대학생활을 하면 할수록 온통 돈이 다인 것처럼 느껴질까요?
나아질 길이 있을까요? 빛이 있을까요?
돈이 모이기나 할까요? 전 20살이 지나기 전에 100만원을 모으고 싶은게 작은 꿈이었어요 작은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너무 큰 끔이었나봐요

어떻게, 어디서부터 뜯어고쳐야되는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무기력해요 안 좋은 생각밖에 안 들어요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가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추천수36
반대수1
베플ㅇㅇ|2025.10.20 06:29
대학생이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부모용돈까지주는건 좀 이상한데? 주지마삼 갓 취업한 직장인도 애기인데 무슨 대학생이 부모 용돈이야
베플ㅇㅇ|2025.10.20 04:25
부모한테 돈은 왜보내는데 학생이.부모가 장애라도 가져서 네 돈 없으면 생활을 못하는거야?
베플ㅇㅇ|2025.10.19 21:48
전액 장학금 받아서 다니는 학교면 일단은 그냥 다니세요. 지금은 돈 모으면 좋겠지만 못 모아도 되니 님 생활 유지될 정도만 벌어서 쓰시고 공부하는 중간중간에 휴식시간을 좀 갖는 게 좋겠어요. 아니면 방학 때 빡세게 알바하고 대신 학기 중에는 조금 덜 한다거나 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그런데 부모님이 어디 아프신가요? 20살이면 부모님 연세가 기껏해야 50대 초반.. 젊으면 제 나이쯤(40대 중반) 되었겠네요. 그럼 벌어서 먹고 사는 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부모님 용돈 끊으세요. 부모가 되어서 학비며 생활비 보태주지는 못할 망정 20살 아이가 학비 한푼 안내줘도 될 정도로 공부해서 학교 다니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어디 생활비를 보태게 해요??? 부모님 생활비 지원하는 거 님이 쓰는 걸로 하고.. 그만큼 알바를 좀 줄이고 대신 공부╋휴식시간을 늘려요. 아님 알바를 그대로 하되 부모님 생활비를 저축으로 돌리고요... 그렇게 일하고 공부하는데 남는 건 없고... 다른 친구들의 여유로움만 보이니 당연히 자괴감도 들고 허무하기도 하고 그런 겁니다. 부모님 생활비 끊으면 그들만큼의 여유는 아니더라도 나름 남는 게 있어서 님에게도 여유와 성취감이 좀 생기고 그만큼 만족감도 높아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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