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근해서 방금 집에 왔는데..
내가 좋다는 여자가 있어...
번호알려달랬는데 두리뭉실
넘어갔어
담에 만나믄 꼭 알려주래..
같이 한번 일해본것밖에 없어서..
솔직히 번호까진 아니거든
이쁘장하게 생겼구 어려
22살이래..
자기가 번호달라고하는데
두리뭉실하게 넘겼는데..
이렇게 조용하게 있는사람
처음봤대..
자신있어보였어..ㅇㅡㅇ..
담엔 꼭 주라는데
또 두리뭉실하게 넘길려구 해
나 매력있대 ㅡ.ㅡ....
그래서 말했어..
나 애늙은이라고 하나도 재미없다고
그니깐 그애가
되게 재밌었대 ...ㅡ.ㅡ
근데 생각해보니 처음봤지만 이애한테는
편하게 대했는데..
괴짜 넌 왜케 긴장하게 되구..
내가 얼어붙었던걸까..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너 앞에서는 너무 작아졌을까..
그냥 자랑할려고 쓴게아니구..
그냥 뭔가 허탈해서..
요새 사는게 자꾸 허탈해서 ..
방황하는것같아 ..
방황 그친줄 알았는데
또 방황하게되나봐 ....
허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