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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간택후 일 열심히함

쓰니 |2025.10.25 01:44
조회 68 |추천 0
우리집 재혼가정인데
새엄마랑 나랑 사이가 좋지 않음

아빠가 집 나가 주라고 하더라
월세방은 얻어 주겠데
생활비는 알아서 벌라고 하더라
그래서 갑자기 자취 시작 했음

집 월세만 아빠가 내주고
공과금 포함 생활비는
내가 부담 하는쪽으로
자취 시작함

나는 부지런하지도 꾸준하지도
성실하지도 않은 사람이더라
자취 하면서 알게됨

일 구하는곳 마다 족족 그냥 나가 주라 하거나
좀 일이 힘들다 싶으면 저 그냥 그만
둘게요 이러고 나왔어... 일머리도 없고
사람이 모자라다고 해야 되나

아빠에게 생활비 보태 주라고 하고
생활비 받아서 빈둥 빈둥 생활하다가

어느날 길냥이에게 간택 당했어
갑자기 나에게 다가온 길냥이...

길냥이 얼겁결에 키우게 됐는데
돈 많이 들더라 아빠에게 돈좀 주라고 하니
돈 타간지 얼마나 됐다고 또 타가냐 이러더라
고양이 키우게 됐다고 하니 한심한놈
앞으로 생활비 안보태줄테니깐 니가 알아서해
이러더라

진짜 안보내 주더라
나한테도 고양이 한테 좋지 않은 환경인지라
집밖으로 내보내도 현관 앞까지 쫒아오더라
멀리 나가서 유기 했는데 눈물이 나더라
다시 유기 한곳으로 찾아 가니 하염없이
날 기다린듯 했어 내가 나타나자 울음소리
내면서 나한테 뛰어오더라

그래서 다시 일 구했어
근데 힘들어서 하루만에 그만 뒀어
하루치 일당 받고 집에 갔는데 고양이가
나를 쳐다 보는 순간 정신이 차려 지더라

그만 두겠다고 했는데, 사장에게 죄송하다고
전화했어 나 꼭 일해야 된다고,,, 알겠다고
내일 부터 다시 나와바라 근데 오늘처럼
설설하게 일하거나 일 힘들다고 바로 그만 둘거면
나오지 마라 이러더라

그래서 일 열심히 하게 됐다
월~금 오후 5시부터 해서 오후10시까지 근무
내가 일해본곳중에 제일 오래됐어 오늘까지 계산해보니
반년 됐네... 일 열심히 한다고 시급 올려주셨어

오늘 퇴근 하면서 고양이 장난감 하나 사갔는데
굉장히 좋아 하더라

내 고양이 이름은 동력이야
나의 동력이 되어주기에 그렇게 지었어
동력 오래 오래 행복하자
돈 많이 벌게 너가 좋아하는 먹을거
장난감 꾸준히 많이 사줄게
내곁에 오래 있어줘

나한테 다가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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