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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외시할머니가 일제시절 당한거에 치를 떠셨다던데

ㅇㅇ |2025.10.26 12:52
조회 2,540 |추천 2

안녕하세요

남편에게 들은 얘기인데
남편의 시외할머니가 일제시절에 당한 일에 치를 따셨다고 하는데 그럴만하다고 생각하나요??

그러니까
시외할머니분이 20살이고 1944년이었는데
독립운동하신 건 아닌데
일본 오사카에서 일할때 오사카의 군수공장에서 징용을 피해 도망친 사람들에게 몰래 구운 옥수수와 감자 쥐어주고 상처에 약발라주고 붕대감아주고 도망치는거 돕고 그러다가 특별고등경찰에게 걸려서 잡혀갔는데 고등계 형사들이 젊은처녀가 그런 대담한 일을 벌이지 못했을거라 여기고 배후가 누구냐, 독립파 일원이냐 등등으로 취조해서 세달간 시달렸고
검사국 갔는데 다행히 일본인 검사는 존칭을 쓰며 충분히 생각할 시간은 줬고 중간에 폐결핵에 늑막염까지 후유증이 와서 1년간 고생했고(병보석으로 석방되심. 그당시 일본인 간수들도 얼마안되 죽을거라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해방되면서 조국에 돌아오셔서 시외할아버지와 결혼하셨다는데
시외할아버지도 오사카 공장에서 징용피해 도망쳤는데 시외할머니가 구해줬다고 하더라고요
시외할머니가 평생 세달간 일본 고등계 형사들에게 시달린거 치를 떠셨다고 했어요

시외할아버지가 시외할머니보다 연하인 것도 있고
시외할아버지도 시외할머니가 그런 징용피해 도망친 조선사람들 도운거 그점에 대해서는 대단하다고 깍듯이 존경했고 시외할머니가 없었음 도망쳐도 금방 잡혀서 큰일났을거라며 평생 감사해했다고 했어요
동네어르신들이나 사람들이 왜 그렇게 아내에게 기를 안펴고 공처가로 사냐, 남자가 체통이 없게시리 그러니까(당시 5060년대 정도여서) 시외할아버지가 시외할머니가 징용피해 도망친 사람 많이 도와줬고 내 목숨도 살려줬다, 그것때문에 경찰한테까지 잡혀갔다 그러니 동네어르신들이나 동네사람들도 "그럼 당연히 그래야지""그러면 평생 모시고 살아야지"식으고 넘어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여러분은...시외할머니가 평생 경찰서에서 고등계 형사들에게 세달동안 시달린거 치를 떠셨다는데 오죽했으면 싶고 이해가시나요??

남편이 들은거로는 취조실에서 머리채 잡고 끌고가고 그거외에 취조실 의자에 기어가다시피 가니 고등계 형사들이 비웃어댔다, 손가락에 연필넣어 비틀고 손가락 밑을 꼬챙이로 쑤시고 손톱을 뽑기까지 하더니 칼위에 손목 얹게 헤놓고 잘라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와이어로프로 천장에 매달아놓고 죽도로 쿡쿡 찌르며 와나카라는 일본인 형사가 서툰 한국말로 말해!!말하라고!!하고 윽박질렀다..막 그러더라고요..솔직히 과장 아닌가요??

1. 만약 내가 남편이어도 존경할 거 같고 공처가로 살거 같나요?? 동네사람들 반응 이해가나요??

2. 고등계 형사들에 대해 평생 치를 떠셨다는데 이해가시나요??

추천수2
반대수21
베플ㅇㅇ|2025.10.26 20:49
아줌마 미쳤어? 유관순 열사가 무슨 짓을 당했는지 몰라? 남편이 이러고 있는 거 알면 좋겠다~ 당장 이혼할 텐디
베플ㅇㅇ|2025.10.26 15:35
니자식은 그병 안물려받아야할텐데..약좀 먹고 그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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