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살 남자입니다.
남자이지만 너무 소심해서 눈치를 너무 많이 봅니다.
곧 수습기간 끝나는데 수습 통과한 것 같습니다.
수습 초반에 실수도 많아서 수습 통과 못할 것 같았으나
차차 실수도 줄어들면서 요즘은 실수 한 날이 없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국어를 못하고 한국말이지만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업무를 전화보단 메신저로 하는 걸 선호합니다.
메신저는 기록에도 남고 나중에 다시 볼 수 있으니깐요.
근데 제 자리로 다른 업체에서 전화가 오거나 문의하는 전화가 오면 주변의 눈치를 보게되어 목소리도 작아지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되어 상대방이 한 번에 못 알아 듣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같은 공장 사람에게 업무를 문의해야할 것이 있어 메신저로 문의 드렸고 설명을 장황하게 했습니다.
때마침 사수가 제가 같은 공장 사람에게 업무 문의한 부서에 볼 일이 있어 방문하다 한 소리 들으셨는지 돌아와서 저한테 업무 설명할때 길게 하지말고 간단하게 핵심만 설명하라고 말해주셨습니다.
당시에는 알겠다고 대답했지만 간단간단하게 설명하는게 잘 안됩니다.
왜냐하면 간단간단하게 설명하다 핵심 빼먹을 수도 있어서 그냥 저는 길게 설명하는 편이긴 합니다.
간단하게 핵심만 설명하는 것이 힘들고 잘 못하기도 해서요.
제 부서는 경리 회계입니다.
이제 3개월 다 되어가서 수습 끝나는데 국어를 못하다보니
사수가 설명을 해줘도 뭔 소리인지 이해가 안되어 다시 알려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수는 좋으신 분이라 퇴근 시간인데 제가 죄송하지만 같은
회사 타 공장에서 저한테 이런 문의가 들어왔는데 어떻게 해결하면 될까요? 라고 여쭤보니 퇴근해야 하는데 제 자리에 오셔서 에이포 용지에 이거는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고 적어주셨습니다.
적어주시고 이제 퇴근해도 되죠? 라고 웃으시면서 말하시더군요.
근데도 저는 당시 한 번에 이해를 못했습니다. 퇴근하셔야하는데 붙잡을 수 없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업무적인 것 물어보시거나 저한테 말 안걸면 저도 한 마디도 안하고 제 할 일만 하다가 퇴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은 안 하지만 그래도 수습 초반에 사수한테 배운 것들은 말 안 해도 알아서 다 하고 사수한테 결재 올리거든요.
근데 국어를 못하기도하고 이해력이 많이 부족해서 한 번에 이해를 못하니 사수한테 너무 죄송합니다.
오죽하면 사수한테 저랑 안 맞는 것 같다. 피해 끼치기 싫다고 말했는데 사수가 뭐가 문제냐? 뭐 때문에 그러냐? 라고 되 물으신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대학교는 나오진 않았지만 나름 당시에는 세무서 실습, 세무회계사무실 실습, 과탑으로 졸업 했을 당시에도 한국말을 한 번에 이해 못했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눈치도 많이 보고 목소리도 기어들어가니 회사 생활 이렇게 하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너무 민폐 끼치는 것 같습니다.
회사 생활이 힘든데 어떻게 해야 안 힘들게 할 수 있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