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요즘 과외할때 어머님한테 테스트도 보나?

쓰니 |2025.10.30 14:52
조회 91 |추천 0
20년쯤전 대학다닐때 과외하고 요즘 좀 해볼까하는 40대 아줌마임. 서울에 있는 외고랑 SKY 나왔고, 애기용품 당근하려다보니 요즘은 당근에서도 과외하길래 한번 신청해봄.
예전에야 아시는분들이 소개해줘서 그런거안해봤는데 요즘엔 시범과외라는게 있는것같았음(예전에도 있었을수있는데 겪어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름) 그거야 당연히 아이랑 맞는지, 설명력/전달력은 있는지 알아야하니 요구할수있다고 생각함.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애가 괜찮은지 봐야하기때문에(ring the bell을 못읽는 고3이 재수해서라도 연대간다고 온집안이 응원하는 케이스도 있었고 공부는 좀 해도 부모님 요구치가 너무 높은 케이스도 있었고) 아이테스트하는 단계다싶어서 나도 동의.
그런데 어떤집에서는 자꾸 학교가서 애가 없는 오전시간에 오라고하면서 테스트 얘기를 해더라구. 뭔소린가 물어봐도 다른 얘기하구(아마 내가 등록해놔서 대학이름이 보일텐데 어디나왔냐 이런거 묻고 그냥 언제 뵙자 이말만하고 무슨 문제집을 찍어보내더라) 그러더니 마지막엔 갑자기 그 중학생문제집을 나한테 풀어보라고하면서 날 테스트하는거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자기도 아이들 가르치는 직업이라면서 부담되면 안하셔도 된다더라;;; 갑자기 자기딸이 90점이라고 쌩뚱맞게 얘기해서 뭔가했더니 자기딸을 내가 테스트할 상황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었나봥~
암튼 난 내가 못가르치거나 몰라서 부담되는건 아니라 그거하나 못풀까싶어서 굳이 발걸음을 시키는 학부모가 예사롭지않아서(나중에 학생한테 시범과외까지 2번이나 가야하는거자나ㅋㅋㅋ) 그냥 일반적인상황은 아닌거같다고 말씀드리고 안가기로함. 안그래도 구인에 원하는 선생님을 이제 고1 올라가는데 수능준비도 같이해달라구 써있길래 학교시험 완벽히 하는게 수능준비라고 내 소개서엔 기재하긴했거든. 교육관이나 스케쥴이 안맞으면 날 고르지말라구. 차라리 선행학습을 좀 한 애 같으면 유도리있게 수능문제집도 같이 풀어주면되는데 그것도 아닌 상황이라 기본적인 순서를 모르시고 의욕만 앞서는 부모님같더라구.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피곤할꺼같아서 안했는데 요즘은 다들 그리 선생님 테스트도 하나?싶어서 글 남겨봄. 기본적으로 외고나온 선생님이 중딩문법문제집 하나 제대로 못풀까싶어서 궁금해하는게 상식인가? 요즘 외고가 우리때랑 달라서 성적이 그냥 그저그런애들이 가나?(우리땐 수시생기면서 내신때문에 자퇴많이하긴했는데~ 요즘은 생기부같은걸루 보완이되서 많이들 간다던데?) 중3엄마면 보다 평군적으로 대여섯살 언니라 내신안봐서 한창 외고잘나갈때 학교댕겼을텐데 요즘은 다들 선생님테스트를 보기때문에 내가 이상한겅가? 내가 요즘 과외시장을 잘 몰라서~
참고로 학군지는 아냐~ 20년동안 지하철도 들어오고 마니 발전했긴하지만 20여년전 우리오빠 중앙대갔을때 이동네토박이신 할아버지가 신나셔서 칭구들한테 거하게 한턱쏘셨었어~ (강남에서 학교나온 오빠는 그냥 그저그런학교갔다 생각했지만ㅋㅋ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