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가 고(故) 김주혁의 묘소를 찾아 고인을 추억했다.
한정수는 2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오늘 주혁이 보고 옴"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엔 고 김주혁의 묘소 풍경이 담겨 먹먹함을 안겼다. 한정수는 김주혁의 8주기를 맞아 묘소를 찾는 것으로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달랬다.
고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고인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한정수는 고인의 오랜 절친으로 지난 2023년 전파를 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20년 지기 김주혁을 떠나보내고 수면장애와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못 잔다. 3, 4일 밤을 새워도 잠을 못 잔다. 공황장애가 오면 약으로 해결한다. 한두 알 정도는 아무렇지 않다"면서 "그 친구가 사고로 떠나고 병이 더 심해진 것 같다. 세상에 나혼자 남겨진 느낌이었다. '남은 게 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5년이 지났지만 신나게 웃어본 적이 없다. 웃긴 프로그램을 봐도 웃음이 안 난다. 대부분의 대인관계를 끊었다. 그때 내 여자친구가 '나는 너한테 무슨 존재냐. 아무것도 아니냐'라고 묻더라. 그 여자 친구도 떠났다. 중요한 사람들 하나 둘 떠나게 되니 그때 가장 힘들었던 거 같다"라며 거듭 심경을 전했다.
사진 = 한정수 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