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고를때 가정환경 무조건 봐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전 29살이고 남친은 31살이에요
남친이 좀 감수성 풍부하고 예민한...
그런 성격이고요
그래도 친절하고 저에게 잘 대해주려
많이 애쓰는 사람이에요...
근데 결혼얘기가 나오니까
남친이 깊은가정사, 남들에게 하기 껄끄러운
치부까지 다 얘기해줬는데 많이 당황했어요
1. 일단 부모님과 3살아래의 여동생이 있는데 어릴적에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고 했어요.
여기까지는 그래...하고 넘길 수 있는데
아버지가 재혼하지 않겠다고 해놓고선 재혼해서 애도 둘이나 낳았고 각별한 사이인 여동생을 데려가서 아버지를 엄청 원망했다고 했어요.
왜 이혼을 했냐면 어릴적에 부모님이 자주 다투고 집이 자주 냉기가 돌았다고 했고, 부모님이 좀 어린나이에 자기와 여동생을 낳아서 돈문제로 자주 다퉜다고 했어요. 그리고 친모를 통해서 아버지가 남몰래 돈꾸어주고 바람핀 적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요.
2. 여동생과는 사이가 좋고 각별하다고 밝혔어요.
또 외가쪽으로 우울증이고 신경증적인 기질이 있고, 자살한 친척도 2명 있다고 밝혔어요
자기에게 가장 충격을 준 사건은 산에서 지인이 목을 매달아 자살을 한 시체를 보았고, 경찰이 올때까지 그 기괴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했었어요
3. 이혼후 어머니와 살았는데 어머니와 계부랑도 사이가 나빴고, 계부랑 남친과도 사이가 나빴고, 계부가 어머니와 남친에게 가정폭력도 휘둘렀고 이때문에 집도 나가봤다고 했어요. 결국 어머니와 계부는 이혼했다고 했어요.
4. 학교생활도 좋지 못했는데 담배를 피우고 자해를 했고, 우울하고 반항적인 성격이었으며 급우들도 대놓고 자신을 흉봤고 선생님들에게는 골칫거리였다고 했어요 고등학생 때는 자퇴권유까지 받았다고 했어요. 사춘기를 보통 장난아니게 보냈다고 했어요.
성격이 우울하고 이상하고 삐뚤어지고 음침하고 괴상하고 그런식으로 굳어져버려서 학교에도 적응못하고 엇나가있었고, 10대 시절 자신을 지배하던 생각은 난 태어나면 안되는 존재, 사회에 적응해서 살아갈 수 있을거란 생각도 못했고 왜살아야하는지 몰라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것까지 진지하게 고려할 정도였고 세상에 대한 원망과 반항심으로 가득차 있었다고요
5. 자해와 자살에 대한 충동적인 경향이 쎈 편이라서 치료받은 적이 있다고 했었어요
엄마와도 사이가 좋지 못한데, 엄마가 아빠닮았다고 언어폭력한적도 있다고 하며 엇나가던 시기에 엄마하고도 갈등이 심했던 모양입니다
불면증도 청소년기 때부터 있었고, 죽으려 한적도 있었고, 약해보이지 않으려 발악했다고 밝혔어요
6. 지금은 자기 그런 모습을 창피하게 생각하고 자기가 참 많이 미숙하고 어렸구나, 철이 없었구나 싶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요
동창들도 인상 많이 바뀌었다고 말한다고 했고요.
남친이 줄줄이 하는 얘기에 좀 당황했는데,
이런 가정사나 과거...그냥 덮어둬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