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캠프에 갔는데 거기에 192cm인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선생님이 진짜 따듯하게
생기시고 성격도 좋으셨어요
그래서 제가 막 선생님 좋다고 하루 종일
따라다녔는데 그럴 때마다 귀가 진짜 빨개지셨어요
제가 막 몇 년 만 더 기다려달라고 했거든요
그럴때마다 더 귀가 빨개지셨어요
캠프 마지막 날 롤링페이퍼 적는데
제가 선생님께 가서 적어달라고 했는데
마지막 문장에 ‘꼭 좋은 사람 찾아..’ 라고 적으셔서
왠지 모르게 서운함과 슬픔이 있어서
우울해 있었는데 선생님도 제가 우울한 모습을 보셔서 걱정되셔나 봐요 전 모르고 애들이 알려줬는데
그 선생님이 계속 저 쳐다봤다네요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캠프 끝나고 버스를 탔는데
선생님 생각나서 다시 롤링페이퍼 펴서 봤는데
그 선생님이 저 자리에 없을때 전에 섰던 거
지우고 완전 길게 다시 적어놔 더라고요..
그 선생님 아는 거라고는 이름 밖에 없는데
슬프네요 ㅠㅠ 언젠가 다시 만나면 좋겠어요!
이 글이 선생님께 닿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