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
왜우리가 다시 붙을수 없었을까
헤어지고 그렇게 힘들어 했는데도
다시 연락 온 너에게
나랑 다시 하고싶다던 너에게
변했다던 너에게.
내가 이렇게 힘들고
열심히 살고있는데
나를 이해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했던 너에게
왜 그렇게 다시 모질게
너를 외면해야 했는지
너를 처음만났을땐
재밌는 사람이였어.
그러다 너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너는 어두운 사람이었고.
다시만났을땐
처음 처럼 밝고 재밌는 사람은 어디가고
불안정하고 위태롭고
울지만 않았지
울고있더라고
근데 우는게 끝이 안보이더라
너는 계속 힘들어하고
다시 일어난다는 다짐은 계속 했지만
그기간이 너무도 길어서
나에게도 영향이 오더라고.
나는 앞서 헤쳐나갈게 많은 사람이야
옆에서 넘어져서
못일어나는 사람을 곁에 두기엔
너를 붙들고 같이 나아갈수가 없어.
나는 나와 같이 손을 잡고
뛰어나가는 사람을 원해.
너와 나의 타이밍이 안맞았고
너와 나의 같은 페이지가 아니었고
너와 내가 다시 재회할수 없었던
상황이었던거야.
나는 너를 놓을수밖에 없었어.
너가 죽을거 같다고
내가 너를 놓으면 넌 죽는다고 했었는데
내가 너를 잡으면
내가 죽을거 같아서 놓은거야.
너가 다시 일어나면
다시 만나고 싶다 생각도 했는데 말야
이생각이 너가 전여친한테 차일째도
그런 비슷한 소리를 했다고 나한테 말했었는데
나도 새삼 그여자랑 똑같은 생각을
한거더라고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제서야 그걸 느꼈어
너가 참 안타까워.
경제적으로만 안정적이었다면
넌 참 괜찮은 사람이였을텐데
좋은 남편이, 좋은 아빠가 될텐데.
남들은 5천만원 1억 빚이 있어도
다 살아가던데.
고작 몇백만원밖에 안되는 빚이
쥐뿔도 없는 본인이라며
구렁텅이에 던져두고
못빠져 나오는 널 보며
결혼해달라며
대신 갚아줬으면 하는 것마냥
바라는거 같아서
그냥...
마음이 식어버렸어
미안하다
내가 그정도인 사람이라서..
내 주변엔 그런 사람들이 없어
빚이 있는 사람도
돈이없는 사람도
직장이 불안정한 사람도
그래서 너를 보며
한심하다고 느끼게 된거 같아.
너는 사람 무시하지말라며
노발대발 하겠지만.....
너를 만나고
그런 세계를 알게 된거같아.
나는 너를 만나 충격이 커
충격이 가시질 않아
후회도 해
널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평화로웠던 내 세계에
너가 꽤 휘젓고 갔어.
사라져 줬으면 좋겠어
어떻게 해야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
흔적도 없어졌음 좋겠어.
나는 있잖아
불안해
너가 어떻게든 나에게 다시 연락을 취할까봐
너를 만난 나의 과오가
너무도 오랜 기간
나를 힘들게 만들고 있어.
너를 사랑했던 과거에
거기서 끝났음 좋겠어.
언젠간 너는 나를.마주치고 싶다 했는데
나는 아니야
영영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럼에도 있잖아
나는 그때의 우리의 사랑을 아직도 소중히여겨.
더는 사랑할수 없고 더는 끝난 인연이라 생각할뿐.
그시절 그때의 우리를 놔줬으면 해.
끝난 사랑은 이제 뒤로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
나도 이제 널 놔주고
새로운 사람과 시작해보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