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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회사생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ㅇㅇ |2025.11.20 20:20
조회 9,057 |추천 11
28살이고 특수교사 임용 합격해서 2년차입니다.
아무 연고 없는 타지로 임용 보고 합격해서 주변에 아무도 없었고 그게 컸는지 작년 10월달부터 우울증, 공황장애 진단 받고 약 먹고 있습니다. 동료선생님들, 원감님, 원장님 모두 제 상황을 알고 계세요


오늘 동료선생님 몇 분과 함께 원감님, 원장님께 불려가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어려울 거 같고 특수아이들 지원 자원봉사자를 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또 다른 이유는 특수아이들 지원에 대한 의견 충돌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 제 우울증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혼났는데 그 자리에서 저도 모르게 끄억끄억 울었습니다. 제 스스로 도저히 멈출 수 없는 울음이었습니다. 물론 다들 제가 우울증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시지만 공개적으로 말씀하시니 너무 화가 나고 울분이 터지더라구요. 그런데 원장님께서는 니가 지금 왜 우는지 난 잘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처음에는 걱정하다가 요즘 밝게 지내고 괜찮아 보였다고 말씀하셨기도 한데 사실 그거 다 거짓이고 죽을거 같은데 발버둥치고 있는데 모르는구나 싶어요
당장 그만둘까싶다가도 임용 준비한다고 보낸 시간들, 부모님의 지원들이 너무 아깝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우울증 치료한다고 그만두거나 휴직하고 본가를 내려갈 수도 없어요. 본가 내려가면 아픈 할머니 보살펴드려야하기 때문에 온전한 쉼이 될 수도 없거든요. 저는 어떻게히 해야 할까요
추천수11
반대수2
베플|2025.11.25 11:36
선생님 저도 특수교사입니다. 임용 붙어서 좋은 건 좋을 때 써먹을 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느낀 전 좋을 때 보다는 힘들 때 기간제 선생님보다 떳떳하게 쓸 수 있는 병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진단서 떼셔서 병가 내시고 내년 일은 내년에 생각하세요. 왜 계속 다니고 계세요. 그만 두는 것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병가 내시고 쉬시면서 다시 생각해 보시고 그만둘 용기가 나신다, 정말로 못 돌아가겠다하면 그때 그만두셔도 됩니다. 정말로 정말로 병가 내세요. 선생님 지금 나이니까 마음에만 병이 나셨지 5년만 지나도 몸까지 아프십니다. 병가 내세요. 병가 내면 월급 다 나오니까 본가 내려가지 마시고 지금 지내던 곳에서 지내세요.
베플ㅇㅇ|2025.11.25 14:25
저는 15년차 초등교사입니다. 진심 우울증 있는 선생님들은 쉬거나 그만뒀음 좋겠어요. 본인 처지만 고민하지말고 아이들과 동료 교사들 생각 좀 해주세요. 지켜보고 있음 없던 우울증도 생길판이에요.
베플ㅇㅇ|2025.11.25 14:15
우울증 조울증으로 1년이상 장기요양해야한다라는 진단서 받고 질병휴직 쓰세요. 대학병원 가세요. 저 8년차 유특인데 할일못돼요 자원봉사자는 특수교사가 결국엔 구하는건맞지만 유치원 인력 담당은 원감입니다 자봉이없으면 15시간미만근로자라도 구해주던가 본인 일 제대로 안해놓고 사람못구해놓고 왜 책임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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