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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관련 문의

뭐가좋을까 |2025.11.21 11:09
조회 15,324 |추천 4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에 글을 올리면 따끔한 충고도, 따뜻한 조언도 제대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용기 내어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첫째이고, 저보다 어린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희 둘 다 결혼해서 각자 가정을 꾸리고 아이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부모님을 제외한 저와 동생 부부는 매달 조금씩 모아 가족통장(가족회비)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부모님 두 분 모두 입원했다가 퇴원하셨고,
곧 어머니 생신도 다가와서 근교로 1박 2일 가족 펜션 여행을 다녀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16개월 아기를 키우는 외벌이 가정이라 경제적으로 여유가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남동생도 두 살 아이와 이제 백일 조금 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어, 여행을 갈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부모님을 모시고 제가 먼저 여행을 다녀오되,
가족통장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받아도 될지 동생에게 조심스럽게 상의하려고 합니다.
‘무조건 지원해라’는 의미가 아니라, 정말 서로 이야기해보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옳은 걸까… 고민이 됩니다.

** 요약 **

부모님 생신 겸 가족 여행을 가고 싶음

가족 회비 통장이 있음

동생네는 사정상 여행을 못 가지만, 그 통장에서 일부 지원 받고 싶음

이런 요청이 맞는지 고민됨

추천수4
반대수152
베플ㅇㅇ|2025.11.24 17:21
넉넉하지 않으면 가지 말아야죠. 본인 뿐 아니라 동생 네도 다를 바 없을텐데, 왜 동생 배제하면서 공동 재산을 사용하려 하나요? 그냥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식사라도 하든지 하세요. 그 여행 부모님을 위한 게 아니라, 본인을 위한 거 같아요.
베플여자ㅇㅇ|2025.11.24 17:44
아니 동생도 갈 상황안되고 본인도 여행 갈 형편이 아닌데 굳이 굳이 퇴원 기념 생일을 펜션에서 해야 할 이유가 있음? 부모님이 꼭 가고싶다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오바싸지 말고 형편 상황되는대로 밥이나 먹고 말아요 괜히 부모님 핑계대고 본인 여행 욕구 채우려는걸로밖에 안 보이니까.
베플aaa|2025.11.22 18:12
여행에 환장한 사람들은 왜들 그렇게 온갖 무리수를 감수하면서까지 여행을 강행하는지 모르겠음. 시간/에너지/예산이 부족하면 여행 자체를 취소하거나 미루는게 정상적인 판단 아님? 그냥 형편에 맞게, 시내에서 가족 식사와 선물 정도로 맞춰도 되는데. 곧 죽어도 여행! 여행! 여행! 여행! 외국도 그런 경우가 있다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여행을 인생의 최대 행복과 낭만인 것처럼 가스라이팅하는 이상한 허세/허영 문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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