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노래 가사 마냥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음 거기다 자식들은 주렁주렁 낳았는데 우리 아빠는 흔히들말하는 술먹고 폭행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음 단지 흥부마냥 그저 사람 좋은 사람이어서 무능했고 육아에도 딱히 관심 없는 사람이었음 그럼에도 우리 엄마는 생일이면 꼭 반드시 미역국을 끓여주셨고 채소뿐인 잡채를 해주셨음 엄마가 끓여주신 미역국에는 고기는 흔적도 없었어 그저 마늘에 참기름 두른 미역을 달달달 볶아서 최대한 맛있게 육수내서 만들어주셨지 그래선지 다 자란 지금도 나는 미역국을 먹을땐 아무것도 안넣어서 먹어 그게 나한텐 추억의 맛이고 그게 내 생일의 맛이라 참치 미역국 정말 맛있겠다 미역국에 해산물 넣어먹으면 소고기보다 훨 어울리는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