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41살..
병원 입원 곧 있으면 1년이 다 되가네요..
심한 빈혈로 입원해서 수혈까지 받고..
요양병원으로 온지 1년차..
사람 인생 한번 꼬이니 계속 꼬이는게 왜 사는게 이런지..
밥도 못먹고 살도 갑자기 많이 빠져서 큰병원가서 검진 받았는더 만성췌장염..
췌장으로 들어가는 혈관들이 다 늘어나서 이제는 치료는 어렵다고 하네요..
그나마 수술로 통증을 줄여 주는 정도만 할 수 있다고..
췌장염으로 인해 신장에 합병증까지 와서 진통제투여도 어렵고..
다음 검사때는 ct검사도 못한다고 하네요..
참..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는지..
만성췌장염 환자들 기대 수명이 5~10년이라는데..왜 나한테 이런 일이 왔는지..
아직 41살이면 한창 일하고 놀고 그럴 나인데..
병원생활을 오래하다보니..우울증에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았네요..
심한 불면증에 하루하루가 초췌해져 가는데..수면제 복용도 신장때문에 어렵다고..
하루하루가 복통에 찾아오는 고통으로 지옥 같네요..
왜 나한테 이런일이 생기는지..
진짜 신이라는게 있는건지..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들도 정말 많은데..
이대로 병원에서만 있어야 하는지..
여러분들은 지금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살아가세요..
진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냥 아무것도 안바라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네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푸념할때가 없어서 여기라도 빌려서 글 써봅니다
여러분들은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