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면접을 보았던 보험사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우선 위에 나와있는 해당 공고를 보고 전 입사지원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때 보시는것처럼 공고에는 보험과 관련된 내용이 일절 기재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보험사인줄 모르고 지원을 하게되었어요
당시 면접은 일반 카페에서 진행되었으며, 면접 당시 실제 보험사명도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구직 공고에 기재된 근무지가 실제 면접 장소인 카페로 표기되어 있어서.. 당시에도 뭐지..? 싶은.. 의아함을 느끼긴했어요
이후 면접을 진행하면서야 해당 회사가 보험사라는 점을 알게 되었고,
이 부분에서 큰 부담을 느끼게 되어 2차 면접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며칠후에 사건이 발생했어요
???... 면접 진행하셨던 분도 아니였고 처음보는 이름이였습니다..
너무 황당했습니다
사건 발생 후 문제 제기를 했을 때 보험사 직원들의 기본적인 응대는 사안의 중요성에 비해 너무 미흡했다 싶어요
상황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거나 책임감 있게 안내하는 태도를 확인하기 어려웠어고.. 가뜩이나 유출건도 당황스럽고 불편했지만 보시는것처럼 뭔가.. 제가 진상짓을 하고있는건가? 싶은 느낌에 억울하기도 하고 해당 직원분의 응대에 더 화가났던 것 같습니다ㅠ
전화가 왔지만.. 그냥 실수였던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담당자의 상사 역시 문제 파악이나 조치보다는 형식적인 대응을 할뿐이였고
사건에 대한 명확한 사과는 없었습니다
개인정보가 어떤 경위로 유출되었는지 물으니 회사 측은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는 짧은 설명만을 반복했고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않았습니다ㅠ
저와 면접을 보셨던 인사담당자 입니다 누구라도 설명해주실 분이있었음 좋겠다 싶었는데
다들 나몰라라 하시더라고요
면접 당시에도 팀장님 부재로 면접을 대신본다는 말씀을 하셨고
(그럼 면접봤던 사람들은 전부 팀장님이 영업을 하게되는건지..)
중요한것은 저는 면접 당시 어떠한 마케팅·홍보 목적의 정보 활용 동의도 하지 않았습니다...
금감원에 민원을 접수한 이후에서야 본사 측에서 연락이 왔지만
여전히 분명한 책임 인정이나 회사 차원의 해결방안은 제시되지 않았고..
오히려 피해자인 제가 원하는 방향을 직접 말해달라는 식의 태도였습니다
금감원에 접수를 하긴했지만 이후 본사측에서도 금감원 접수하셨으니
걔네가 알아서 해줄거다 식으로
마지막 안내를 받고 일단 그렇게 일단락된 상태입니다
사실 이젠 해결방안이라기 보다 .....
저 아닌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최근 쿠X같은 대기업을 포함해 여러 기업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단순한 실수 차원이 아니라.. 해당 기업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와 그 이후의 대응 과정 등등.. 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동일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연말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