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고민.. 외동은 너무 외로울까요?
ㅁㄴㅇㄹ
|2025.12.04 10:45
조회 75,931 |추천 20
안녕하세요 30살에 13개월 딸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요즘 둘째생각이 문뜩문뜩 드는데요
주변에서도 무조건 둘째가 있어야한다 한다며 귀에 딱지앉을 정도로 많이 듣습니다 결국엔 형제자매가 있어야한다고요
하지만 중요한건 제가 둘째를 키울 수 있는 역량이 안된거 같아요
여자아이 혼자인데도 너무 괴로웠거든요
통잠을 늦게자거나 다른 아기들보다 울음이 상당히 잦았고 남편도 사업을 하는지라 육아휴직같은거 없어서 쭉 제가 케어했는데 전 스트레스 역치가 낮은건지.. 남편이랑 신생아시절 싸울거 다 싸웠네요
강아지도 키우고있는데 분리불안에 제 껌딱지라 얘도 한몫합니다
그럼에도 둘째를 생각하게 된건..
전 외동이고 지금까진 외동으로 자란 게 별 문제 없었는데 지금 아이키우고 있다보니 제가 언니나 동생이 있었다면 조카사랑이라고 같이 놀러다니거나 서로 애 낳고 육아하거나 하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있구요 ㅎ 여러모로 심적으로 도움이 되지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어서 이게 혼자자랄 아이에게도 투영되네요.. 저도 이모들이나 삼촌덕에 추억 많이 쌓았던 터라..ㅎㅎ
그리고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거나 경조사를 생각해보니 저도 문득 두렵고 외로움이 느껴지더라고요
돈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저런 이유로 나중에 정말 형제자매가 중요하진 않을까? 그런데 내가 힘들어할텐데 둘째로 인한 스트레스로 첫째 아이가 불행해지면? 그건 불쌍해서 안돼.. 하지만 둘째는 키우기 좀더 수월하지 않을까? 터울있게 낳으면 괜찮을까? 등등 계속 고민이 됩니다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 베플ㅇ|2025.12.04 17:16
-
둘째를 첫째 외로울까봐 낳지마!!!!!! 둘째가 장난감물건이냐!!!!!!!!!
- 베플ㅡㅡ|2025.12.04 17:25
-
둘째는 첫째를 생각해서 낳는게 아니예요. 부부가 정말로 둘째를 원한다면 첫째가 둘째에 밀리지 않도록 둘째가 첫째에 치이지 않도록 잘 키울 계획을 세우고 낳으시면 됩니다
- 베플ㅇㅇ|2025.12.04 17:09
-
외동맘이예요 이제 중학생 되었구요 어렷을땐 딸이 친구들을 많이 부러워했어요 형제자매있는걸 왜 자기는 없냐고.. 초등 들어가고부터는 친구들이 딸을 부러워 하더니 중딩되니까 외동이 낫다고 본인이 말하네요 나중에 엄마아빠 죽고 나면 외로울수도 있겠다 하니 그때는 자기옆에 다른사람 있을거라고 (아마 남편과 아이겠죠) 걱정말라더군요 하하하
- 베플ㄴㄴ|2025.12.04 17:30
-
주변에 외로울까봐 불쌍해서 둘째 낳은 사람 있는데 낳고 나서 고민과 걱정이 두 배로 늘었음. 둘 셋 키우는 사람은 주변 말에도 휘둘리지 않고 본인 의지대로 잘 키울 수 있는 사람이 키워야 함. 이 사람 말에 휘둘리고 저 사람 말에 휘둘려서 둘을 어떻게 키우려고. 주변 사람들이 귀에 딱지가 앉게 말하면 얘기해 "애 낳을테니 1억만 주세요" 요새 애 하나 키우는데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데 남한테 애낳아라 그딴 말을 하고 있어 그 사람들은? 그리고 외동이어서 잘 알잖아. 본인은 자라면서 외롭지 않았다는 거. 조카들이랑 같이 놀러다니고 이것도 다 유아 초저 시절에만 가능한거고 크면 데면데면 그냥 모르는 친척 사촌이야. 부모님 돌아가실 때도 상조회사가 다 알아서 해주고, 형제자매 있어봤자 재산 가지고 안 싸우면 다행이지. 둘 잘 키울 자신 있으면 낳는 거고, 자신 없는데 '더 낫지 않을까?' 이런 희미한 기대갖고 낳지는 말았으면
- 베플ㅇㅇㅇ|2025.12.04 16:48
-
돈걱정 없고 나이도 어리신데 뭘 고민하시나요 둘째 낳으세요 ㅜㅜㅜㅜㅜㅜ 돈은 둘째치고 나이 40 넘어가니까 둘째 엄두가 안나네요 ㅜㅜ
-
찬반ㅇㅇ|2025.12.04 17:24
전체보기
-
둘 키우고있는데 추천합니다 조금 크면 둘이서 잘놀아요 오히려 놀아주는데는 둘이 손이 덜갑니다 그리고 둘이 사이좋게 꽁냥꽁냥하고 있는모습보는거 둘 아니면 절대 모를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