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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텔을 가세요 네? 여기서 이러지 마시구요.

고통싫어 |2025.12.06 13:18
조회 222 |추천 0

2025년 12월 6일 토요일.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9시에 문을 엽니다.

마음을 다잡고 오늘도 헬스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제일 먼저 도착했더군요.

여기서 항상 아침일찍 평일엔 새볔일찍 문을 열어주는 젊은 자원봉사자 여성이 있습니다.

대학생쯤 되어 보이는데 처음엔 큰소리로 "안녕하세요." 하고 밝고 크게 인사를 해주는 학생이 참 대견하고 이뻐보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인사도 "네.안녕하세요" 하고 받아주었죠.

그런데 이런일이 있고나서부터 시끄러운 여왕벌 아줌마들과 또 발정난 늙은 숫개들과 큰소리로 대화를 하는걸 보면서 더이상은 인사조차 안받고 그냥 지나칩니다.

물론, 그 학생 입장에선 밝고 건전한 생각으로 인간관계를 맺는다는 옳바른 마음가짐일것입니다.

허나, 제 입장에서는 도가 지나치고 괴로움일 뿐이죠.


오늘은 아무도 없기에 음악소리를 적당히 조절하였습니다. 제 블루투스이어폰이 노이즈켄슬링이 잘되는 이어폰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들려오는건 별 상관을 하지않습니다. 어제 알아보니 아무리 좋은 노이즈켄슬 이어폰이어도 시끄러운 소리는 다 차단하지 못한다더군요. 그렇다고 운동을 할수 없을정도의 헤드폰을 착용하고 운동을 할수도 없으니까요.


오늘은 왠일인지 발정난 숫개들과 여왕벌노릇하는 아줌마들이 대거 안나왔더군요.

정말 평온했습니다.

다들 운동에 집중해 운동을하고 진짜 헬스장 분위기에서 서로 매너를 지켜가며 운동을하니 몸이 아프더라도 정말 즐겁고 신나게 운동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 그러면 더 바랄게 없다 생각하면서 운동을 하였고 그러다보니 운동이 더 잘되고 오늘은 런닝도 평소보다 가볍고 신나게 잘 하였고 기구로 하는 각종 중량 운동도 5킬로그램씩 한단계 더 높여서 알차게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저희 헬스장에 오는 사람중 정신지체장애가 있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옆에서 런닝을 하면서 팔을 앞으로 흔들며 "이이 이 이이이~" 하면서 소리를 내며 조금 정신사납게는 하지만 그래도 그런사람은 너그럽게 이해가되고 운동하는데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어폰을 키면 그 소리도 들리지도 않구요.

이 정신지체 장애인 분과 제가 앞서 말했던 발정난 늙은 숫개들 여왕벌노릇하는 줘도 안먹을 아줌마들에 비하면 이사람은 진짜 신사중에 신사입니다.

자신의 어쩔수 없는 행동을 제외하면 어떤 사람에게도 함부러 피해를 주지않고 운동하는 사람이니까요.


그렇게 오늘 기분좋게 운동을 하고 마지막 끝에 마무리로 근육을 풀어주고 몸을 풀어주는 준비운동과 같은 마무리 운동을 하고 있을때 뒤에서 또 늙고 발정난 숫개 한마리가 줘도안먹을 아줌마 하나와 운동기구에 앉아 10분넘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았는데 이대로 끝나길 바랬는데 순간 쌓이고 쌓인것이 터지면서 너무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이어폰을 빼고 둘에게 말했습니다. "발정이 낫으면 모텔들을 가세요. 여기서들 이러시지 마시구요." 생각같아서는 큰소리로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최대한 억눌러 보통크기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운동을 반도 못한체 운동을 접었고 샤워를 하고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진짜 좋은 하루가 될수 있었는데, 마지막에 참 안좋게 되었네요.


헬스장에서 남자끼리 모이던 여자끼리 모이던 아니면 남녀가 같이모이던 자신들끼리 이야기 할때는 스스로들 모릅니다. 자신들이 얼마나 큰소리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지 말이죠.

다른사람들이 이야기를 안한다고해서 피해가 없는것이 아니고 그사람들이 민폐인 당신들을 인정하는것도 아니죠.


하지만 저같이 참다 참다 이야기하는 사람이 다른사람들 다 괜찮아 하는데 왜 너만 그러냐? 라는 식의 취급을 받아서야 되겠습니까?


제발 제가 다니는 헬스장이 하루빨리 정상화가 되어 즐겁고 건강하고 옳바른 헬스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일기같은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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