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판매·영업직에서 일하고 있는데
얼마 전 매장 이동을 하면서 새로운 선임이 생겼습니다.
근데 진짜 힘드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손님이 없거나,
해야 할 일을 다 끝내면 잠깐 앉아서 쉬는 경우가 있잖아요?
근무시간 내내 서 있으니까 잠깐 허리 펴는 정도로.
근데 이 선임은 아예 못 앉게 해요.
제가 의자에 잠깐 걸터앉으면 의자를 통째로 치워버리거나
“서 있어요” 이럽니다.
근데 문제는
본인은 카운터에 앉아서 하루종일 유튜브를 봅니다.
점장이랑 잡담하면서 웃고 떠들고 정작 본인은 앉아서 노는데 아래 직원들은 서 있으래요.
1. 지각 관련 이중잣대도 심합니다.
본인 지각하면
“아 오늘 이중주차 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 하고 넘어가는데
아랫직원이 5분만 늦어도 “지각이 말이 되냐”며 화냅니다.
아주 뻔뻔하고 당당한게 뇌가 두개골 완충제 역할만하는건지 싶습니다.
2.업무도 죄다 아래 직원한테 떠넘깁니다.
정작 본인이 해야 할 일도 다 직원 시켜놓고
옆에서 계속 “아 일 너무 많아, 나 너무 힘들어”
하소연만 합니다.
근데 그 와중에 카톡하고, 유튜브는 계속 보고 있습니다.
3.퇴사하는 직원들이 계속 생기는데 이유를 왜곡해서 보고합니다.
본인 때문에 사람이 버티질 못해서 나가는 건데
위에는 “요즘 직원들이 별로다, 내가 너무 힘들다”
이렇게 보고합니다.
4. 문제 생기면 다 아랫사람 책임
본인이 할일도, 아래직원 시키고, 문제 발생 시
“왜 제대로 안 했냐”며 아래 직원 한테 화냅니다.
5. 제일 어이없는 건 고객 응대 관련
손님 오면 응대는 본인이 다 하려고 해요.
아래 직원이 상담하던 손님도 계약할 것 같으면
“이거 제가 할게요~” 하면서 바로 가져갑니다.
근데 계약서 작성은 저보고 하래요.
근데 계약은 본인 이름으로 올립니다.
인센티브도 본인이 다 챙기고요.
진짜 여기서 현타가 제대로 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런 일이 반복되니까
제가 이상한 건가 싶다가도
이건 진짜 너무하지 않나 싶고
직원들이 여기 오래 못 버티고 나가는 이유를
몸으로 느꼈습니다.
저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이 선임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뺨 한대 칠까요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