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 훌쩍 넘은 친구고 거의 베프나 다름없음
늘 뭔가 나를 의식한다고 느꼈으나 선의의 경쟁이라 생각했고
피해준건 없어서 크게 개의치않음
내가 조건 좋은 남자를 만나 질투가 느껴져도
그만큼 부러운가보다 자랑하지않게 조심해야지 했음
서로 애인이 없어 소개팅해줄때
나는 대기업 남자친구의 직장 동료를 소개해줬는데
친구는 대기업 남자친구의 고등학교 동창(중견기업)을 소개해줬을때 서운했지만 그러려니 함
이친구가 대기업 남자친구를 만날때
내 남자친구가 엘리트코스 밟은 교수인걸 알게됐을때
교수보다 대기업의 장점을 나열할때도 그러려니했음
결혼한다고 알렸을때 말로는 축하한다하지만 충격받은 표정이더니
몇달뒤 자기도 결혼한다며 내 결혼식날 같은달 2주 앞서 잡았을때도 날짜가 없었나보다 함
친구 결혼식때 열심히 사진과 영상을 찍어보내줌
2주뒤 내결혼식날 친구들과 지인들 거진 스무명에게 사진과 영상을 수없이 받았는데 정작 베프라고 생각한 이친구에겐 사진한장못받음
5개월뒤 아기가 생겼다고 알렸을때도 충격받은 표정이였음
그러더니 약 한달뒤 톡으로 자기도 애기가 생겼다고함
얼마뒤 나는 유산하고.. 만나서 그소식을 알렸을때
위로 해주는데 뭔가 표정은 묘하게 안도하는 느낌
친구는 이미 안정기 접어듬
내가 잘못느낀건지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자꾸 내 삶을 질투하고 나를 이기려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정도면 내 착각이 아니라 맞는걸까요?
그 마지막 표정이 계속 생각나네요
+하나더 생각난거.
신행후 부부동반 넷이서 식사자리를 가졌는데
맞벌이 얘기가나와 친구 남편은 무조건 맞벌이해야된다.
내남편은 상관없다. 나 하고싶은대로 했음 좋겠다 함
친구가 결혼전 10년동안 종종얘기한게 자기꿈은 결혼후 편하게 사는거. 주부 시켜줄수있는 돈많고 능력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였음
저 모임 이후 친구랑 둘이 만났을때 나보고 맞벌이 꼭 해야된다고 요즘 여자도 능력이 있어야 하고 애도 능력있는 엄마를 좋아한다며 맞벌이의 장점에 대해 늘어놓은적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