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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회사를 버리고, 조회수의 세계로 뛰어들었습니다…”

o0핑크향기0o |2025.12.10 13:44
조회 46 |추천 0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남편의 ‘갑작스러운 커리어 전환’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서 글을 씁니다.

얼마 전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더니,
아침에 벌떡 일어나서 선언을 하나 하더라고요.

“나… 이제 유튜버 할 거야. 제대로 하면 월천은 금방이야.”

저는 커피 마시다 기침할 뻔했습니다.
무슨 대단한 준비가 있나 싶었죠.
장비? 콘텐츠 기획? 시장 분석?
아니요. 딱히 없습니다.

남편의 전략은 단 하나.
“운 좋으면 뜬다.”

남편은 하루 종일 카메라 앞에서 혼잣말을 하고,
편집은 ‘감성 필터 하나 넣으면 다 완성’이라는 마인드로 막 찍습니다.
근데 정작 영상 올리면 조회수는…
제가 본 숫자 중 가장 조용한 숫자들입니다.
0, 3, 7… 뭐 그런 숫자들.

그래도 남편은 기세등등해요.

“원래 초반엔 안 나와. 이게 알고리즘이라는 게 있어.”
“유튜버는 꾸준함이 답이래.”
“이건 투자야. 곧 터진다니까?”

문제는, 그 ‘투자’라는 이름으로
장비를 하나둘씩 지르기 시작했다는 거죠.
카메라, 조명, 마이크, 컴퓨터 업그레이드까지…
제가 볼 땐 이건 창업이 아니라 휴먼 다큐입니다.

생활비는 제 월급으로 충당하고 있는데
남편은 영상을 찍겠다며 집안일도 거의 안 해요.
밥 차려줘도 “지금 촬영 중!”
말 걸면 “편집 집중해야 돼!”
컴퓨터 앞에서만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게는 도전이 필요하고
새로운 길을 찾으려는 용기도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저도 남편의 미래가 잘되길 바라요.
근데… 현실적으론 걱정이 너무 큽니다.

저는 지금 이 고민의 갈림길에 서 있어요.
남편의 꿈을 끝까지 밀어줘야 할지,
아니면 환상에서 잠깐 깨어나라고 말해야 할지.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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