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3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있고 아직 결혼을 정확하게 예정하고 날을 잡은건 아니지만 서로 결혼까지 생각은 하고있어요 요새 추세가 결혼이 좀 늦는다던데 제주변이 유독 빨리가는건지 몰라도 사고쳐서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저랑 동갑내기 여자애들이 거의다 시집을 갔어요...뭐 한두명 시집갈땐 그냥 되게 빨리가네~ 이정도였는데 절반이 다 가버리니까 제가 너무 철없게 생각하는건지 하기사 27이면..곧30이고 다른 글을 눈팅하면 여자 나이 30이면 뭐 유통기한 어쩌구... 우울해지네요 ㅠ 철이 덜들었나봐요 ㅋㅋㅋㅋㅋ ㅎㅎ 첫회사가고 모든게 다 처음일때가 엊그제같은데...솔직히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이지 결혼도 너무 막연한 느낌이고.. ㅠㅠ 더 놀고싶다 즐겨야한다! 가 절대 아니고 그냥 그 결혼 자체가 막연하고 무거운 느낌이랄까..
어쨌든 여기까진 저혼자 떠들어봤슴다..! 요새 드는 고민은 제가 언젠가 출산을 한다면 그 아이를 오롯이 사랑해줄수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점점 커져요! 일단 저는 저희 엄마가 총 세번 재혼을했어요 친아빠가 바람나서 이혼하시고 두번째 아빠는 알콜중독에 저를 정말 심하게 학대했고 저희 엄마한테도 손찌검을하고..그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숨통이 조여와요 다 쓸순없지만 정말 심하게 학대당했습니다그리고 세번째 아버지는..그나마 저를 거쳐갔던 아버지들중에 저를 그래도 인간적인 딸로 볼려고 부던히 노력많이 해주셨고 그점이 너무 고맙고 아직까지도 꿈에 나오는데 엄마와 세번째 아빠 둘다 성격차이가 너무 극명했고..다혈질? 그런 알수없는 포인트에서 욱하시는 그게 너무 컸어요 당신 마음에 안들면 일부러 삐뚤게 행동한다던지..(예를들어 엄마가 자기전에 양치좀 하라 하면 일부러 일주일동안 양치 안하기 , 가게 나갈때 옷좀 단정히 입고 나가라하면 한여름에 겨울패딩 입기, 옷사준다고 백화점 데려가면 한복판에서 엄마한테 소리지르고 욕지거리하기 등..) 그렇게 마지막 아버지랑도 저희 엄만 이혼하시고 지금은 저랑 둘이 남았어요!
대략적으로 쓴 성장과정이 이렇고 다 쓸수없는게 너무 많네요 저 자체도 그렇게 사랑...을 못받고 자랐어요 자살시도도 많이했고 걸리면 정신병자 취급받고 어쨌든 나름대로 회복하고 지금은 잘지내고있지만! 과연 제가 제애한테 사랑을 줄수있을지가 고민이네요.. 보고 배우고 자란게 그런것들 뿐이라 안전하고 완전한 사랑을 줄수있을지........그래서 그냥 애를 안낳고싶은데 제남자친구는 (제 성장과정을 알아요)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있다 너처럼 말하는 여자들이 애낳아서 더 잘해준다 자기 누나도 그런다 너애낳아보면 다르다 이러길래..
정말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