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싸웠는데 너무 서운하고 빡치는데 남편이랑 얘기하다보니까 그냥 제가 잘못한건지 아님 가스라이팅 당해서 잘못했다고 느끼게된건지 모르겠어서 어떤지 좀 봐주세요.
일단 저희는 결혼한지 1년된 30대 신혼이구요.
남편이랑 저는 둘 다 흡연자인데
최근에 아가씨가 담배피는 걸 남편이 알게 됐어요
저는 일한다고 못간 시댁밥자리에서 남편이 먼저 알고 아가씨한테 엄청 뭐라했데요.(아가씨 이제 갓 취직한 사회초년생)
집에와서 그걸로 저게 담배를 배울 줄 몰랐다고 엄청 화내면서 속상해하길래 처음엔 아가씨도 성인이고 너도 담배피면서 뭘 그래 하면서 들어줬는데
남편 눈에는 아직 애라면서 애가 어디서 담배를 배워와서 큰일이라면서 한번 입에 대면 못 끊는거 알지않냐 쟤 어릴때 말라서 기흉도 왔었다, 본인도 흡연자인거 후회한다 그런 대화가 오갔는데 뭐 보니까 연초도 아니고 편의점 일회용 전자담배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호기심이겠지 하면서 들여주다가
제가 "근데 자기 웃긴다 내가 담배피는건 걱정안돼?"라고 했는데
저는 처음 만날때부터 피고 있었고 걱정은 되도 본인도 피는데 끊으라고 말할 생각도 못해봤다, 하는거예요?
그 말이 뭔가 나를 내면 깊숙이 아직도 남이라고 생각하는구나 하는 서운함에 엥? 나를 더 걱정해야지 했는데 걱정은 한다니까? -> 근데 왜 나한테는 한번도 그렇게 걱정안해줬어? 한번도 들은적없는데? 이걸로 거의 같은 대화로 반복되다가 그렇게치면 너도 내 흡연으로 딱히 뭐라한거없잖아? -> 나를 더 걱정해야하는거 아님? 의 대화가 싸움으로 번졌어요.
그렇지 않나요? 다큰 여동생은 전자담배 한번 물었다고 저렇게 노발대발하면서 저는 인생의 동반자인데 저한테는 한번도 저런적 없어요.
너무 서운하고 화나는데 뭐 저도 걱정한적 없으니까 서운한게 제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진짜